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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을 앞둔 30대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평소 부동산에 별 관심이 없었던지라..

최근 진행된 집값폭등도 남의 얘기 였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정왕동에 있는 소형아파트 전세를 알아보니..

몇달새 엄청나게 가격이 상승해 있더군요..

핑크빛 결혼생활을 꿈꾸며 열심히 적금을 모았었는데..

전세값이 빛의 속도로 오르니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아내될 사람과 저의 직장이 시화인지라..

정왕동이 가장 적합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지금같아서는 아무데나 두사람 보금자리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일반주택이나 다가구등도 전세구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몇몇 지인들이나 부동산 업자분들께 자문을 구해보니..

그분들 또한 생각이 각각 다르시더군요..

어떤분은 "정왕동 집값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또 어떤분은 "지금은 일시적인 거품이며, 전세값은 몇달 후 안정될 것이다."




저..

이번달 안에 청혼할 생각입니다..

결혼시기를 늦춰서 좀 더 지켜봐야할지..

답답한 마음에 어제 잠도 제대로 못잤네요..

그동안 무지하게 지내온 제가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어떻게들 보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