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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강남이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노무현이 고집을 부리는 통에 강남에 대한 공급부족으로
반사이익을 누렸지만 앞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재건축이 쉽지는 않지만 잠실지역에서만 이미 인가받은 물량만으로도 공급이 장난이 아닙니다.

지난 연말 잠실 재건축 일차분 겨우 2500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는데
근처 부동산에 초상이 났다고 합니다.

입주특수를 노리고 비싼 임대로 내고 들어왔는데 매도와 매수 호가가 많게는 5억이나 차이나 거래는 완전 실종이고,
팔지를 못한 주인들이 전세로 돌아서는 통에 전세가 남아돌면서
전세가격도 폭락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잠실에서만 순차적으로 2009년까지 재건축 5만가구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강남에 공급이 부족하다면 이런 현상이 벌어져서는 안되지요.
지금 강남은 공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노무현정부 들어 오른 아파트 가격을 세금중과로 인해 차익을 실현시키지 못한 데 대한 저항 심리와,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재건축을 풀어주고 세금을 낮춰줄 것이란 기대 때문에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물위에 떠있는 오리가 조용해 보여도 수면 하에서는 두발을 부지런히 놀리고 있는 것처럼 매도와 매수세 사이에서 활발한 기 싸움이 벌어지고 그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똑똑한 사람들은 지금 팔려고 안달입니다.
바보같은 사람들은 이명박이 들어서면 집값이 오를 거라고 버티는 사람들입니다.

이명박이 강남재건축 용적율 높여서 풀어주면 지금 잠실에서 벌어지는 난리보다 열배는 더 난리가 나면서 폭락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명박은 그걸 자신하기 때문에 집값 걱정을 안합니다.

물론 강남에서도 아주 일부 특수한 고급아파트나 특별한 호재가 있는 지역, 이를 테면 삼성타운 수혜지역이나 이나 지하철 9호선과 같은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강세가 예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지역은 손꼽을 정도고 이미 강남은 대세가 꺾이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문제는 강남보다도 강남으로 인해 덩덜아 오른 목동과 동부이촌동 용산 성수동 등의 강북지역, 분당 일산을 비롯한 신도시, 용인, 김포, 파주 등 근자에 노무현효과로 부동산이 가파르게 오른 지역들입니다.

그들 지역은 이미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0% 이상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호가가 그렇게 떨어지는 것이고 매수호가는 그보다 훨씬 더 낮다고 합니다.

앞으로 떨어지는 속도는 점점 더 가속화 될 것이라고 합니다.
거래 자체도 아예 실종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지금의 수요가 있는 곳은 저렴한 가격에 신규 분양되는 곳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곳 뿐입니다.

행신분들 자신감을 가지세요.
일산 사람들 행신이 859라고 놀리고 있지만 그 때문에 지난 분기에 매매가 엄청나게 이루어져 부동산마다 지금 팔 매물이 없어 난리라고 합니다.

행신지구 한곳에서 이루어진 거래가 몇배나 덩치 큰 일산지역 전체 거래건수 보다 훨씬 많다고 하니까 부동산사람들 말대로 일산 사람들이 대거 행신지구에 투자한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6억 이하이면서 저평가된 아파트가 아니면 거의 거래가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서울인근에서 그런 조건으로 가장 교통이 좋고 저평가된 대표지역이 행신과 행신2지구입니다.

고속철에 이어 경의선과 방화~원흥간 도로, 제2자유로가 연결되면 행신지구의 가격은 상암지구와 연동되어 경의선 개통 시점에는 30평대 평당 1500선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