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는 지금 한강아파트에 이사온지 2개월여 되어가는 실입주자입니다.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건 처음이지만 님께서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 현재 살고있는 주민으로서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말씀드릴수 있을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녹물은 본적도 또 냄새가 나지도 않는 거 같구요..
난방은 약간 더울 정도여서 답답함을 느껴서 문을 가끔씩 열어 환기를 시킬 정도이구요..
난방의 경우는 윗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 동들의 경우를 보면 반팔을 입고 있는 거주자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층간 소음문제도 저희 같은 경우 초등학교 다니는 남매가 있는데 아직 아래층에서 항의 받아본 적 없습니다.

사실 저도 이사오기 전에는 님과 같은 생각과 더불어 그 외에도 여러가지를 걱정하였는데..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겉에서 보기만하고 막연히 생각하는 것에 비해서 굉장히 만족도가 높은 아파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혹자께서 이러한 말들이 현재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발언이 아니냐고 얘기하신다면 결과적으로 봐서는 아니라고는 할 수는 없는 말이 될수도 있겠지요.

허나 이건 정말 제가 2개월여 살아본 결과 제가 이사오기전 우려했던 부분들이 말끔히 씻겨져간 결과를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어느 아파트이든지 장단점이 없는 곳은 없구요..
제 경우엔 현재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지만 한신 5차를 비롯해 압구정에 이르는 한강라인이 재개발이 될 경우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에 중점을 두었구요.
이와같이 어느 부분에 좀 더 가치를 두는 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겠죠.

지금 저는 현재 탁 트인 전망과 좋은 구조(특히 가정주부인 제게 부엌쪽이 환해서 너무 좋습니다), 관리가 잘 되는 단지 등등..에 너무 만족한답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좋은 점만을 생각하며 아파트를 고르게 되지요.
윗분도 얘기하셨지만 잠원동에 있는 아파트라면 어느정도의 기본적인 투자가치는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생각후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