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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모님이 25평 복도식 아파트를 소유하고 계셔서 리모델링에 대해 생가해 봤으나 큰평수 필요하면 큰데로 이사가면 됩니다.
19평 20평 25평 다 나름대로 필요합니다. 신혼에는 작은곳에서 살다가 아이가 커지고 돈을 모아가면서 큰데로 넓혀가게 되지요. 결국 리모델링은 가장 큰 목적이 적은돈 들여 비싼 아파트로 만드는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단지 모양이나 쾌적성 전체적인 조화가 이루어진다면야 좋겠으나 이게 앞뒤로 넓혀 놓으면 동간 간격도 결국 줄어들고 본래 일산을 계획했을 당시의 그림은 허물어 지게 되는 것이지요. 저도 물론 부모님 집이 리모델링 되어 평수도 커지고 집값도 오른다면 세속적으로는 좋겠으나 객관적인 입장에서는 바람직 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과천이 너무 좋드라구요 그러나 과천이 좋은 이유는 주변 환경,산등과 어우러진 저층 아파트의 아름다움 때문이지 그것을 재건축해서 초고층으로 해놓았을때는 아니지 아닌가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일산이 아무리 용적율이 낮아도 리모델링 한다고 앞뒤로 단지를 좁혀 놓으면 그 만큼 좋을 까요?
30-40년이 지나서 작은 평수,큰 평수, 넓은 녹지, 공원, 우거진 나무들과 어우러진 유럽 처럼 오래된 맛이 절절 흐르는 그런 멋진 일산을 마음속에 그리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