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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단지가 재건축대상이냐 아니냐 말이 많은데요.
10-20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목동은 재건축 대상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3.30조치 이후로 더욱 명확해질 곳이 목동입니다.

이제 안전진단의 강화로 내구성이 튼튼한 아파트 들은 이제 재건축 자체를 고려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재건축 안전진단의 평가분야는 ｢구조안전성｣,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 ｢주거환경｣로 한정하고 ｢경제성평가｣를 제외하고 시행하게 됩니다.
특히, 이 경우 가장 노후된 동을 선정해서 안전진단을 시행, 재건축을 쉽게 통과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 절차가 객관적으로 상당히 강화됩니다.

철근콘크리트는 철근과 콘크리트의 합성구조물로서 약 5센티미터의 콘크리트가 철근을 감싸고 있으며, 콘크리는 강알칼리 성분으로 철근이 구조적인 안정성을 담보하도록 구성되어지며, 이 알칼리성분이 수분이나 이산화탄소로부터 보호하여 철근의 부식을 억제하여 줍니다.

콘크리트가 이산화탄소나 기타 사용연한에 의해 열화되면 콘크리트로 수분이 침투하게 되고 이때, 철근이 부식하면서 팽창에 의한 균열로 콘크리트가 파괴에 이르게 됩니다. 균열의 원인은 많은데,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드리는 겁니다.

안전진단은 이러한 철근콘크리트의 내구성을 중심으로 배관, 기타 환경들을 체크해 판정하게 되는데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 구조안전성입니다.

목동단지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 자문을 구해본 결과 일단 외관이 훌륭하고, 근접해서 육안으로 내외부를 검사해본 바로는 향후 20년 후에도 강성유지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합니다.

다만, 급격한 내구성 저하가 우려되는 가혹한 외기환경의 변화가 있다면 속도가 좀더 빨라 질수 있다고합니다.

따라서, 내부 배관이 오래되어 악취가 있거나 막히거나 이런부분에 대해서는 문제의 소지가 있으므로 리모델링이 적합해보인다고 합니다.

목동 단지는 재건축은 20년 뒤에나 가능할거라는 생각입니다. 리모델링을 하고나면 한 십년 더 추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