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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평이 5억이 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추세에 따르자면, 6억올라가기는 문제 없겠지요..
그러나. 현 예상되는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는 하한선을 6억으로 낮춘답니다.

보유세 1% 과세라고 한다면, 시가 6억이라 할 때
년 600만원을 세금으로...

방 2개에 살면서,
600만원의 세금은 아깝지요..
거기다가 혹시 은행 융자라도 끼어 있다면,
아마 봉급생활이나 연금생활을 한다면, 윽 소리 날걸요?
연봉 6000만원이면, 10%가 재산세로 날라 갈판인데...
한달 이상을 월급없이 국가에 봉사한 것 아닙니까!

물론 1억이상 연봉이나, 자영업을 하며, 재력이 탄탄한 분들이야 부유세를 낸다고 생각하면 되겠지만,
그만큼 수요층이 엷어 진다는 거죠.
수요층이 엷어 진다는 것은 바로 가격하락과 연결되기 쉽죠.

대신에 여유자금이 있는 분들은 재개발의 미래가치가 있으니까, 전세살고 사두는 방법도 있겠죠.
그런데, 목동 단지들은 이미 미래가치가 상당 부분 반영된 가격의 시세라는 겁니다.

앞에 목동님의 분석에 따르면, 27평형이 장래 재건축으로 42평형으로 평수가 늘어나서 미래가치가 1억 7천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가격이 미래가치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 아니라,
상당부분 포함된 가격이죠. 그것은 전세 가격차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5억을 투자하여 10년이상 지난뒤 1억7천의 차익이라는 것은 크지 않습니다. 거기에 각종 금융비용, 세금, 기회비용 등을 제하면 기대 이하가 됩니다.
그래서 예상되는 대책상의 세제로는 주택으로 이젠 큰돈 벌기 어렵다는 얘기지요.

여유돈 있는 분들이 많은 세금내고 큰 이득이 없는 재건축을 바라보겠습니까? 더 수익성이 좋은 오피스나 오피스텔, 상가로 눈을 돌리지요..
따라서 지금 논의 되고 있는 8월 대책에 근거한다면, 재건축의 미래가치는 그리 크지 않다는 겁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팔아서 현금이 주어질때 비로서 내돈이 되는겁니다.)

그렇다면, 이미 재건축을 해버린 단지 주변의 아파트는 그동안 가격 상승이 없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내 아파트 만큼은 아니지만, 단지 내 아파트 상승율에 근접하여 따라가고 있습니다.
대신에 더 넓은 곳에서 목동의 인프라를 공유하며 사는 것이지요.


또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정부 의도대로 세금 대책이 강행된다면,
27평이 조금 더 올라서 6억 되도록 바랍니까?
아닐겁니다. 그게 몇달전과 달라지는 겁니다.
지금 파시려고 하시는 분들은 더 올랐으면 좋겠죠!
그러나 그게 그겁니다.
그것 팔고 다른 더 좋은 곳으로 옮겨 살려면, 역시나 비싼 댓가를 지불해야 하니까요....(다주택자는 더 많은 댓가를 지불...)
지금 내 집에 사시는 분들은 거져, 세금 줄이고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저도 5억대가 넘는 단지 외 아파트(칸타빌 1차)에 살고 있지만,
이선에서 더 이상은 안 올랐으면 좋겠어요.
세금이 너무 아깝잖아요.
몇백만 더 오르면 종합부동산세 대상이거든요...
다행히 보유하고 있는 오피스텔은 업무용으로 돌려서 피했지만...

8월 대책에서 세금이 좀 가볍게 결정되든가,
정권이 바뀌어 세제가 다시 환원되든가 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