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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뉴타운 기본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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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신정 뉴타운 기본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양천구청은 지난 2003년에 서울시의 2차 뉴타운 지역으로 선정된 신월동 일대를 뉴타운 개발지역으로 지난 17일 서울시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월2·6동과 신정3동 일대 21만여평의 재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기본 계획은 신월6동과 신정3동 철거민 이주단지 재개발예정구역이 종전 4만여평에서 13만여평으로 확대됐고, 용적률 인텐시브를 받을 경우 최대 240%까지 용적률이 허용된다. 층수도 20∼25층까지 완화된다.

구는 신정네거리 주변지역을 도시환경정비사업(구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간선도로변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주상복합기능이 유치될 수 있도록 계획적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구는 뉴타운 사업의 실현성 확보 및 개발촉진을 위해 전략사업을 선정, 재개발구역 지정시 주민이 수립토록 되어 있는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진입도로 일부 구간을 서울시 예산 132억원을 지원 받아 개설하는 등 주민부담 경감과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난립할 경우 주민간 갈등으로 사업지연이 예상되므로 뉴타운 사업이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과 양천구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재후기자 h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