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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경제신문

용적률 추가적용 혜택ㆍ가능연한 완화등 호재 작용

오는 10월부터 리모델링이 쉬운 구조로 아파트를 설계하면 최대 20%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적용받을 수 있게 되면서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에 재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가능 연한이 20년에서 15년으로 앞당겨진 점도 호재로 작용, 강남은 물론 주요 1기 신도시 아파트로 추진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강남구의 도곡동 동신1~3차의 경우 행위허가가 완료된 뒤 오는 12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78년 준공한 이 아파트는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리모델링 후 18평형이 26평형, 29평형이 38평형, 30평형이 39평형, 38평형이 49평형으로 각각 늘어날 예정이다. 95㎡(29평형)의 매매가는 7억8000만~8억2000만원 선이다.

광진구 광장동의 워커힐 아파트도 주목 받는 단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GS건설이 컨소시엄형태로 공동 시공할 것으로 예정된 이곳은 56.57.67.77평형 등 모두 초대형 평수로 구성된 총 14개동에 576가구 규모다.

당산동 평화 아파트는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연말께 착공할 예정이다.

284가구 규모로 1층 가구를 헐어 필로티로 만드는 대신 층수를 한 층 높이는 신공법이 적용된다.

72.72㎡(22평형) 시세가 1억9000만~2억2000만 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3315가구 규모의 상계동 보람아파트는 현재 조합설립 상태에 있으며, 156가구 규모의 서초구의 한신25차 아파트는 건축심의를 통과해 있다. 강동구 둔촌동의 현대1차 아파트는 조합설립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