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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중장기 계획에는 23개 사업 제출



지난해 9월 4일 미군공여지특별법 시행 이후 동두천시는 처음 1단계 계획수립에 25개 사업을 제출했으며, 최근 2단계 종합계획에는 23개 사업을 제출하고 관련 부처 및 경기도와 신청사업에 대한 조율을 계속하고 있다.
최초 제출한 25개 사업에 있어서는 수용 6, 부분수용 6, 조건부 수용 4, 수용불가 5, 사업철회 2, 부처변경 1, 민자 1개로 중앙부처 검토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단계 제출 주요사업으로는 대학연구시설 및 레저시설 설치사업(7015억원, 광암동),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3484억원), 역세권 개발사업(392억원), 영상단지 및 주변지역 기반시설 조성사업(304억원, 안흥동), 안흥동공설묘지 재개발(131억원), 보산동 관광특구 특색있는 거리 조성사업(39억원) 등이며 그 외에는 하수관거 정비사업, 도로 확포장 및 정비 등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사업 등이었다.


2009년 이후부터 추진 될 2단계 장기발전 주요사업은 첨단과학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5000억원), 기존 하수종말처리장 증설 및 수생습지 공원화(1000억원), 상패 하수종말처리장 건설(800억원), 소요산권 테마형 관광휴양단지 조성(757억원) 등이며, 골프장 및 빌리지 조성, 미군부대종사자 고용생활안정, 기지주변 국제교류단지 조성사업, 동두천천 공원조성사업, 기지주변 완충녹지조성 사업, 종합사회복지보건전문센터 건립, g16조성사업, 기지주변 국제교류단지 조성사업 등이다. 이들 2단계 제출 23개 사업 중에는 12개 정도에 사업비 반영이 긍정 검토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사업안들은 별도의 재원이 확보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별 사업변경, 부처별 검토, 중앙발전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발전종합계획에 얼마만큼 반영될지는 미지수에 있다.
23일 발전종합계획 공청회에 참석한 박수호 도의원은 “시의 사업신청 내용이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미친다”며 “특별법 제정의 시발점은 동두천인 만큼 좀 더 적극적으로 사업 요청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24일 열린 동두천시 의원간담회에서 시 개발사업과로부터 보고를 받은 홍운섭 시의원은 “특별법을 활용한 사업 발굴은 적은 반면 기존에 해오던 사업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발굴 및 보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류정민기자
양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