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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군 떠나는 동두천 지원-SOC 확충,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제공일자 2004/08/10 번호 8805 조회수 1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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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상황' 반드시 극복하자.

경기도는 8월 9일 제2청사에서 도지사 주재로 도 간부공무원 및 동두천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두천지역지원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주한미군 감축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라는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인 지역발전방향을 구상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로, 철도 등 SOC 확충을 통한 투자 유치 여건의 개선과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전직 전업 등의 장단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하였다.

손학규 도지사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동두천 경제를 살리는데 중점을 두어 시가 해야 할 일과 도와 해야 할 일을 나누어 추진하고, 중앙정부에도 일자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사항을 건의하도록 하라”고 임석한 관계관에게 지시하였다. 또한, “올해 안에 제도를 개선하거나 예산을 지원해야 할 일과 내년부터 연차별로 지원해야 할 일을 구분하여 종합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하였다.

특히 “투자사업의 기대효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실질적으로 지역경제과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에 역점을 두되, 지역이 어렵기는 하지만 주한미군 재배치와 관계없는 일상적인 사업은 기존계획에 의해 연차별로 추진하고, 실질적 효과가 의문시되는 사업에 대해 지원 실적을 보이려고 예산을 지원하는 일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전직전업 지원, 일자리 창출, 정주환경개선, 접근여건 개선 사업을 장단기 대책으로 구분하여 적극 전개해 나가는 한편, 수도권규제 등으로 인해 주한미군 주둔에 상응하는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과 SOC사업 조기 마무리를 건의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동두천 지원계획 주요내용》

전직전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

경기도는 동두천지역 근로자 및 자영업자 등의 전직전업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한미군이전지역지원T/F팀을 설치하고, 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및 상가번영회 등과 협의 창구를 개설 운영하며, 노동부지방사무소, 중진공 등 유관기관과 전직전업지원협의회를 가동하여 전업과 일자리 창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우선, 올해 안에 전직·전업해야 할 근로자를 위해 의정부고용안정센터에 전담창구를 신설하여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접수 처리하고, 자영업자를 위해서는 동두천시 농업경제과에 전업지원창구를 설치하여 자영업자 등의 애로사항을 접수하여 관련기관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해소해 나가기로 하였고, 또한, 주한미군측과 용역 수주업체 등이 우리나라 정부의 지원을 받아 근로자 등에 대해 전직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중재 및 유도해 나가기로 하였다.

경기도는 오는 2008년까지 주한미군 철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2억4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연말까지 동두천지역경제활성화방안에 대해 정책연구를 실시하고, 내년초 연구결과가 제시되는 일자리 창출사업과 전직전업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적극적인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역특화사업인 지행동 722-3일원 부지 7천4백㎡에 지하1층 지상10층 연건축면적 9천9백㎡ 규모의 송내사이언스타워 건립을 위해 당초 올해와 내년에 각각 50억원씩 지원하기로 되어 있었던 것을 금년중에 100억원 전액을 조기 지원하여 내년 10월경 준공하도록 함으로써 2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동두천동 446-10일원 19만1천㎡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함에 있어 예산확보 문제로 인한 사업시기 지연을 막기 위해 기본설계를 앞당기고, 경기지방공사와 공동 시행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공장 입주 가능시기를 2008년에서 2007년으로 앞당기기로 하였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연차별로 보산동 관광특구 2단계 편의시설 확충 및 문화예술행사 연례 지원, 경원선 보산역 역세권 개발, 반환공여지 개발등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조성(50명 고용), 노인전문병원 건립(100명 고용), 제생병원 조기 개원추진(500명 고용) 등을 통해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보산동 관광특구 : 보산동 일원 110천㎡에 ‘05년도에 문화의광장 1개소 1,376㎡, 화장실 1동, 가로공원 6,260㎡ 등을 추가 조성, 사업비 22억원중 도비 11억원 지원

▶ 노인전문병원 : 탑동 145-6일원, 부지 8,339㎡, 연 건축면적 6,459㎡(232병상) 규모, 가화의료재단을 사업시행자로 지정(‘04. 5.13), 건축공사 입찰안내서 작성중, 2006.12월 준공개원 계획

▶ 제생병원 : 지행동 산 127일? 부지 112,419㎡, 규모 1,500병상, 종단분규로 소송진행중이나 금년말 대법원 확정판결 예상, ‘05년 공사재개시 개원까지 3년소요 예상


정주생활환경 및 접근여건 개선

경기도는 또한 접근여건 개선을 통해 서울, 의정부 등 지역과 통근생활권을 실현하여 민간투자 유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경원선 전철이 오는 2006년까지 개통될 수 있도록 광역전철건설분담금 636억원을 차질 없이 부담하는 한편, 중앙정부 부담예산의 적기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동두천 지역 접근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자금-회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2006년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건교부와 서울국토관리청에 예산 적기 배정을 건의하기로 하고, 민간제안중인 서울-동두천 고속도로의 우선 추진 대상사업 지정을 정부에 건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국지도39호선 장흥 - 동두천 구간에 대해서는 건교부 등에 예산 조기 배정을 건의하는 한편, 마전, 광백지역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조기 건설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경기도는 동두천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여건을 향상시키며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반환공여지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지난 50년간 지녀온 미군으로 상징되는 이미지를 벗겨내고 문화도시로 탈바꿈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초 2005년 10월까지 완료 예정이던 동두천시 도시기본계획 추진일정을 4개월 가량 앞당겨 2005년 6월말까지 완료하고, 도시관리계획도 2005년말로 1년 앞당겨 정비를 완료하기로 하였다. 도시기본계획과 관리계획에는 이번에 한미간에 합의된 공여지 추가 반환내용을 반영하여 캠프 케이시, 호비, 캐슬 등에 대한 도시개발 밑그림을 그리고, 상패동 미니신도시, 상봉암동 제2산업단지 등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광암동, 상패동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 부족분 139억원을 연차별로 지원하여 진입도로가 없어 집을 짓지 못하던 택지를 해소함으로써 전원주택지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보건소 신축, 여성회관 신축, 동두천 외고 시설 확충, 4년제 대학 유치 등을 통해 도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하였다.

▶ 상패동 주거환경 개선 : 상패동 2개지구 133,128㎡에 도시계획도로 30개 노선 7,617m, 주차장 2,074㎡, 공원 1,314㎡를 조성

▶ 접경지역 정주환경 개선 : 접경지역 종합계획(‘03-’12)에 따라 정주환경개선사업에 361억원, 유형별 특화마을 조성에 30억원을 지원, ‘05년중 국고보조사업계획 42억원

▶ 보건소 신축 : 생연동 714-9, 대지 998평, 연건축면적 900평, 총사업비 68억원중 도비 18억원 지원, ‘06년 준공 개소 목표

▶ 여성회관 신축 : 송내택지개발지구에 부지 1,000평, 연건축면적 1,300평(2l하1층, 지상3층)규모, 투자소요 79억원중 부지매입비 15억원과 건축비 26억원 지원

▶ 동두천외고 개교 및 시설확충 : 지행동 310일원 부지 22,483㎡에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21개 학급 규모의 외국어고교를 2005년 3월 개교, 도서관, 체육관 신축 및 기숙사 증축비 74억원을 연차별 추가 지원

▶ 4년제 대학유치 : 안흥동, 지행동 일원 각 20만평에 서울소재 4년제 대학을 유치하고(서울지역 3개 대학에서 관심 표명중) 이전 확정시 진입로 개설 등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