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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ㆍ동두천이 신 버블세븐?
1년 새 40% 급등... 3.3㎡당 1000만원 목전
[2008-08-22 오후 12:18:00]







수 년째 제 자리 걸음을 걷던 양주ㆍ동두천ㆍ의정부의 아파트 값이 1년 새 40% 가까이 급등하면서 신 버블세븐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부 일각에서는 이들 지역에 대해 집값 안정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질 정도다.
반면, 그동안 고공행진을 거듭해온 강남권ㆍ경기 분당ㆍ용인 등 버블세븐지역의 집값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양주시ㆍ동두천시ㆍ의정부시 등 경기북부 3곳과 노원구ㆍ도봉구ㆍ강북구ㆍ중랑구 등 7곳의 아파트값이 연초 대비(7월 4주 기준) 평균 24%(3.3㎡당 862만→1075만원)가 뛰었고, 최근 1년 새 37%(784만→1075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동두천은 연초 대비 아파트값이 43.98%(352만→507만원), 최근 1년새 68.21%(301만→507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의정부가 연초 대비 28. 57%(668만→859만원), 노원구 26.88%(1010만→1281만), 양주시 25.48%(503만→631만원), 도봉구 22.87%(919만→1129만원), 중랑구 21.69%(906만→1102만원), 강북구 12.48%(1025만→1153만원)로 오름폭이 나타났다.
반면, 송파구 -3.86%(2496만→2399만원), 용인시 -2.91% (1165만→1131만원), 강남구 -1.94%(3504만→3437만원), 분당 -1.84%(1836만→1802만원), 목동 -0.85%(2429만→2408만원), 서초구 -0.57%(2665만→2649만원)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양주ㆍ동두천 등의 오름세는 같은 기간(연초 대비) 강남구ㆍ서초구ㆍ송파구ㆍ양천구 목동ㆍ용인시ㆍ분당ㆍ평촌 등 버블세븐지역이 평균 -2.12% (2119만→2074만원) 하락한 것에 비해 26.12%p 차이를 보이는 것이며, 서울 평균 매매가 상승률 4.29% (1673만→1774만원)에 비하면 6배가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기존 버블세븐지역과 신버블세븐지역의 3.3㎡당 아파트 값 격차는 2007년 1월 1388만원이었으나 지난 7월에는 1074만원으로 388만원이 줄어들며 가격차가 1000만원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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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기자(kioaio@h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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