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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개발 계획 가득한 '화성시'

-여의도 26 배,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추진
-택지개발, 도로·철도 건설 사업도 활발


화성 지역이 각종 개발열기에 휩싸여 있다.


화성시의 아파트 공급 예정 물량과 입주 예정물량이 풍부한 것은 그만큼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어서 향후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사업추진 등
각종 개발 계획이 추진되거나 완료되면서
화성시로 유입되는 인구도 늘고 있는 추세다.

개발계획 어떤 것들이 있나
택지 개발사업, 도로, 철도 건설 사업 활발


화성의 부동산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발 계획은
택지개발사업, 도로·철도 등 교통여건개선 사업 등이다.

우선 철도 건설사업은

△수인선 복선전철사업을 비롯
△서해안복선전철사업
△인덕원∼병점 전철사업
△오리∼오산 전철사업 등이추진되거나 계획돼 있다.

이들 사업들은 대부분 국토해양부의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수인선복선사업 등 일부 사업은 설계가 완료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도로사업은 민자 고속도로사업, 국도 사업 등이 있다.
택지개발사업은 동탄1신도시와 연계해 개발되는 2397만㎡규모의 동탄2신도시, 향남·봉담택지지구, 남양뉴타운사업등이 있다.

복선전철 사업

수인선-일부공구 공사시작, 오는 2015년 완공예정

수인선복선전철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수원과 인천을 잇는 사업이다. 주요노선은 인천∼국제여객터미널∼송도∼논현∼소래∼월곶∼오이도∼안산∼한대앞∼야목∼어천∼봉담∼수원 등으로 계획돼 있다.총 연장길이는 52.8km로 이 가운데 현재 운행중인 지하철 4호선(안산선) 오이도역∼한대앞역 구간 12.3km를 제외한 나머지인천방향과 수원방향 노선이 건설된다. 이에 따라 수인선 복선전철사업이 완료될 경우 오이도∼한대앞역 구간 12.3km는 현재의 철로를 이용하게 된다.

한대앞역에서 수원역구간은 총 19.9km로 사리역∼야목역∼어천역∼봉담역∼고색역을 연결케 된다. 수원역에서 시작되는 1공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오이도역에서 인천역구간은20.5km로 노반공사가 진행중이며 일부구간의 노반공사는 완료된 상태이다.

수인선 복선전철사업은 지난 2004년 노반공사를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중이며 오는 2015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역에서송도∼소래∼오이도역을 연결하는 구간은 2011년께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수인선 복선전철사업이 완료될 경우 화성에서 수원, 인천 등 경기권 도심지의 접근성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평택~시흥( 제 2 서해안고속도로) 2013 개통 예정

서수원~오산~평택 민자고속도로 사업,

화성지역을 경유하는 대형 도로건설사업은 제2서해안고속도로로 불리는 평택∼시흥간 고속도로사업, 서수원∼오산∼평택간 고속도로 사업 등이 있다. 이들 사업들은 모두 민자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평택∼시흥간 민자고속도로사업=평택∼시흥간 민자고속도로사업은 오는 2013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총 연장길이는 42.6km로 평택시∼화성시∼안산시∼시흥시 등을 연결케 된다.

화성시의 경우 장안면(장안리, 독점리, 어은리, 수촌리, 금의리), 향남면(구문천리), 우정읍(주곡리), 장덕동, 마도면(쌍송리,석교리), 송산면(삼존리, 용포리, 고정리) 등을 경유케 된다.
지난 2005년 한라건설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완료될 경우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JCT∼안산JCT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들의 교통량이 분산 처리돼
교통 혼잡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또, 향후 제2외곽순환도로와 연계될 경우
경기 서남부 지역과 인천지역과의 도로망이 확보케 돼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수월해진다.

서수원∼오산∼평택 민자고속도로사업

=서수원∼오산∼평택 민자고속도로사업은 동서방향으로는 화성시 봉담읍∼동탄면을, 남북방향으로 평택시 오성면∼화성시 태안읍을 연결하는 십자형 도로로 건설된다. 총 연장길이는 38.5km이며 4∼6차로로 건설된다. 서수원∼오산∼평택 민자고속도로에는 교량 87개소, 터널 1개소가 각각 들어서게 된다. 또 봉담·정남·세교·송산·향남·어연·교포 등 7개IC, 동탄·세마·백봉 등 3개 JCT, 휴게소(지곶 상·하) 2개소 등의 시설이 각각 설치된다. 서수원∼오산∼평택 민자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에서 경부·서해안·영동고속도로와 연계되기 때문에이 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상습 지체구간인 수원, 화성, 오산, 평택지역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 남부지역의 화성, 봉담, 동탄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늘어나게 될 교통 혼잡도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의왕∼봉담 자동차전용도로, 평택∼음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도 연계되기 때문이다. 한편 서수원∼오산∼평택고속도로는 지난해 초 두산중공업, 금호산업, 대림산업, 동부건설, 한화건설 등이 출자한 경기고속도로(주)와 신한은행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을 체결한 바있다.

서해선복선전철-화성경유, 총 83.9km건설
인덕원~병점, 오리~오산 복선전철 사업도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야목(화성)∼평택∼당진∼예산 등을잇는 철도건설사업이다. 국토해양부가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서제시한 노선으로 수인선과 장항선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은 인력 수송외에 남북축 화물을 처리키위한 것으로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서해축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야목∼예산간 철도사업의 비용은 총2조8700억원으로 총 연장길이는 83.9km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이 추진되려면 사업전 거쳐야 하는 예비 타당성(예타)조사, 결과에 따른 경제성 분석 등이 도출돼야 하기 때문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밖에 화성 접근성을 용이케 하는 전철사업으로는 △인덕원에서 병점을 연결하는 인덕원∼병점 전철(16km)사업 △화성 동탄을 경유예정인 오리∼오산간 복선전철(14.5km) 등이있다.

국도82호선 팔탄북부우회도로 건설
우정~장안간, 장안~발안간 도로사업은 완료, 개통

팔탄 북부우회도로 사업은 국토해양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것으로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1구간은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화성시 양감면 요당리를, 2구간은 평택시용이동∼안성시 공도면 승두리를 연결하는 것이다. 팔탄북부우회도로 사업은 총 10.68km로 이 가운데 1구간인 화성 팔탄면 가재리∼양감면 요당리 구간의 총 연장길이는 9.06km이다. 1구간은 4차로로 사업이 추진된다. 금년 10월 개통이 목표다.

국도82호선 우정∼장안간, 장안∼발안간 도로사업은 지난 6월 개통됐다. 우정∼장안간 도로사업은 석천리∼우정읍 주곡리를 잇는 사업으로 4차로이다. 총 연장길이는 8.10km이다. 장안∼발안간 도로사업은 우정읍 주곡리∼화성 팔탄면 구장리를 연결하는 것으로 4차로이다. 총연장길이는 8.1km이다.

화성지역에서는 또 조암∼발안간도로확포장 공사(13.5km)가 오는 2012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송교∼상안간 도로 확포장공사(7.0km)와 궁평∼상안간 도로 확포장 공사(6.6km)는 오는 201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2020 화성도시기본계획’에서 △남양∼봉담∼향남∼우정∼남양지역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망 △매송∼태안∼정남∼장안∼서신∼매송을 연결하는 외곽순환1축과 향남∼오산∼동탄을 있는 외곽순환2축 등 외곽순환도로망을 구축키로 함에따라 화성시의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택지개발지구
화성향남2택지개발지구-317만6000㎡,2011년 사업완료

화성 향남2택지개발지구는 화성시 향남면 하길리, 상신리, 방축리 일대에 조성되는 택지개발사업으로 면적은 317만6000㎡이다. 사업 시행은 한국토지공사가 맡았다. 향남2지구는 서울로부터 남쪽으로 52km에 위치해 있으며, 경기도 서남해안을 끼고 북쪽으로 수원, 안산, 시흥 등과 인접해 있다. 동쪽으로는 용인, 남쪽으로는 오산, 평택과 접해 있다. 향남2지구에는 단독주택 793가구, 공동주택 1만2591가구 등이 각각들어서며 인구 4만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사업에 들어가 오는 2011년 완료된다. 향남2지구는 화성시 도시공간구조를 감안, 도시기능과 배후 농촌기능을 연계한 도농복합형 전원도시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지구내에는 향토박물관을 반영한 문화공원, 경관작물단지형 주제공원, 생태공원 등 다양한 테마와 기능을 가진 공원이 만들어진다.

화성 봉담2지구
=화성 봉담2지구는 봉담읍 상리, 수영리, 동화리 일대에 조성되는 택지개발 사업이다. 주택공사가 사업 시행을 담당한다. 개발면적은 143만6130㎡로 주택9850가구가 들어선다. 수용인구는 2만8000여명이다. 올 1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개발계획을 승인을 받았다. 오는 10월 실시계획 승인이 떨어질 경우 내년 10월 대지조성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2년 말 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공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화성봉담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완료했다. 봉담지구는 봉담읍 동화리, 와우리, 상리, 분천리 일대로 면적은 77만2000㎡이다. 주택 5647가구가 공급됐다.

화성 장안택지개발지구
=화성장안택지개발사업은 장안면 사랑·어은·사곡지역과 우정읍 조암·화산 지역 일대에 조성하는 지구이다. 지구면적은 133만2000㎡규모로 지난 2006년 말 국토해양부가 택지지구로 지정했다. 장안택지개발사업은 토지공사가 시행한다. 오는 2010년 주택공급을 시작해 2013년 완료할 예정이다. 장안지구에는 597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화성태안3지구 택지개발지구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 송산리 일대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개발면적은 118만8000㎡이다. 주택공사가 사업을 시행한다. 공동주택 3500가구, 단독주택 294가구 등 총 3794가구가 들어선다. 태안3지구에는 유치원 1개소를 비롯해 초등학교 2개, 중·고교 각 1개씩 조성된다. 지난 2006년 2월 대지공사에 착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첫 입주를 시작한 동탄1신도시에 이어 새로 조성하는 것으로 위치는 화성시 석우동, 반송동, 동탄면 일대이다. 개발면적은 2397만㎡로 동탄1신도시 면적 900만㎡와 합치면 3297만㎡이다. 이는 여의도 면적(하천지역 제외)의 10배에 가까운 규모이다. 사업시행은 토지공사, 경기도시공사 등이 맡는다. 주택은 공동주택 10만9000가구, 단독주택 4000가구 등 총 11만3000가구가 공급된다. 인구 28만명을 수용케 된다. 동탄1신도시와 합할 경우 40만명 규모이다.

화성 향남 뉴타운

=화성 향남 뉴타운 사업은 화성병점복합타운과 함께 도시개발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향남뉴타운 사업은 화성시 남양동, 북양동, 신남동 일대에 조성되며 개발면적은257만4000㎡이다. 향남뉴타운지구와 화성병점복합타운은‘2021년 화성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시가화예정용지로 반영된지역이다. 한국토지공사가 사업을 시행한다. 향남뉴타운지구에는 주택 1만가구가 공급, 인구 4만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향남뉴타운지구 주변에 서해안고속도로, 국도 39·77호선이 인접해 있다. 따라서 수도권 남부 지역간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동서간선도로, 서해안복선전철 등광역교통망이 확충될 예정이어서 개발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중저밀도의 친환경 전원도시로 조성되며 오는 2012년 사업이 완료된다. 지구내를 관통하는 남양천을 이용 생태하천과 중앙공원이 만들어진다.


화성병점복합타운
=병점복합타운사업은 화성시 태안읍 병점리 일대에 조성되며 개발면적은 39만6000㎡이다. 경부선 전철 병점역세권이란 것이 장점이다. 복합타운사업은 화성 동부권인 태안생활권에 부족한 상업·업무, 공공편의시설, 병점역 환승시설 등 도시기반 시설을 확보키 위한 것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화성병점복합타운은 자연환경을 살려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병점역사 인근에 공원을 조성, 랜드마크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암지구
=조암지구는 우정읍 조암리, 장암면 어은리 일대에 조성되는 지구로 도시개발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개발면적은 24만7194㎡로 주택 117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사업을 시작해 내년 말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0화성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각종 클러스터 구축
첨단산업연구도시, 문화관광도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화성시는 2020화성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자동차·IT·BT등 첨단산업의 클러스터화를 통해 신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산업·연구도시
△해양관광 등이 개발을 통한 문화·관광도시
△친환경 개발을 통한 친환경·생태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첨단산업·연구도시 조성을 위해 남양∼장안∼조암을 연계하는 지역에 자동차 부품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송산 자동차시험장, 남양 현대차 연구소, 금의산업단지의 자동차 부품, 우정 기아차 공장 등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산업벨트로 구축키로 했다. 또 비봉∼매송∼봉담∼향남지역에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봉담지역의 경우 대학과 연계된 생명공학 연구개발(R&D) 기지를 확보, 대학의 고급인력과 연계된 연구기능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향남지역은 기존 향남제약산업단지와 R&D기지의 연계성을 확보해 한국제약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수원∼동탄∼오산∼평택축에는
반도체·IT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궁평∼향남∼태안축에는 전통문화·관광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와함께 우정·양감·정남지역을 축으로 물류클러스터를 육성키로 하고 이를 위해 기아차주변의 자동차 물류 기지를 조성,물류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서신·송산축은 해양 관광·휴양 크러스터를 계획하고 있다.

송산면의 경우 공룡알 화석출토 지역인근에
공룡 테마파크를 조성해 공룡 및 생태 관광 학습·문화체험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공룡테마파크는 송산면 고정리 산5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것으로 오는 2015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면적은 1490만㎡로 공룡박물관·전시장, 습지식물원, 주말농장, 유스호스텔, 오토캠핑장 등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서신면에는 150만㎡규모의 오션 밸리 리조트(Ocean Valley Resort)사업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2007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이다. 오션밸리 리조트에는 18홀 규모의 골프장, 호텔과 콘도, 인공해수욕장 등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산업단지 조성

=화성지역에선 장안산업2단지를 비롯, 화성산업단지, 팔탄 율암산업단지 등이 각각 조성된다. 장안산업2단지와 화성산업단지는 올 말까지 조성된다. 장안산업2단지는 장안면 수촌리 일대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면적은 61만4900㎡이다. 화성시와 경기지방공사가 사업을 시행하며, 전기기계, 영상,음향, 비금속광물제조업 등을 유치하는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인근지역에 먼저 조성된 장안첨단산업1단지를 비롯해 향남제약단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현대자동차 연구소 등이 있다. 향후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화성산업단지는 97만㎡규모로조성된다. 팔탄 율암산업단지는 5만2000㎡규모로 오는 2012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도시 개발 등 인구증가 뚜렷, 성장잠재력 커

수도권 중 화성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등 꾸준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인구증가는 부동산 시장을 척도할 수 있는 바로미터. 개발잠재력이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인구가 늘거나 줄어들기 때문이다. 화성시에 따르면 08년 6월 말 현재 화성시의 인구는 40 만명. 이는 지난 2001년 말 21만명, 2005년 말 31만명 등과 비교했을 때 19만명과 9만명이 각각 늘어났다. 지난 2001년이후 7년만에 4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같이 화성시의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동탄신도시를 비롯해 태안·봉담·향남택지개발지구 사업에 따른 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 입주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삼성반도체 화성공장 건설 등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것도 인구증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화성시청측은 현재의 인구증가추세를 감안할 경우 09년도에는 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 화성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0년 화성시의 계획인구는 96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화성시 남양동 화성공인중개사사무소 박용현(54) 대표는“화성지역은 택지개발지구 사업 등으로 유입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각종 개발계획이 추진중이어서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인구의 재배치에 따른 상황에 의해 크게 변화되고 있단 점을 감안해 짧게는 3 년, 길게는 5 년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