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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신활력산업’ 물꼬 텄다

서산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상곤 시장을 비롯 실·국장급 간부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 부서별 주요업무 결산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외자유치와 산단 활성화가 이어지면서 신활력산업의 물꼬가 트였고, 도시와 농촌에 생기를 불어넣는 시책들이 추진됐다.

유상곤 시장은 “2020년 인구 27만명의 ‘행복도시 서산’을 목표로 첨단 임해 산업도시, 교통·물류거점도시, 도·농 복합형 자족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인구 1만5000명이 거주하는 100만㎡규모의 부도심권 개발과 산업경쟁력을 높이기위한 52만㎡규모의 도시형공단조성 방안 등 지역발전 가속화를 위한 청사진도 마련했다.

답보상태에 머물던 기아자동차 공장부지 역시 산단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재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서산 제2지방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등도 성사시켰다.

관내 거주 외국인(1300여명)들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거주 외국인 지원조례’를 만들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매년 5월20일을 ‘세계인의 날’로 정하는 등 국제교류 협력시대의 장도 열었다.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원 제도를 도입하고,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벌여 올 한해 농특산물 해외수출 742만달러 달성이란 값진 성과를 거두는 등 농어촌 경제 활성화 기반도 다졌다.

유 시장은 “15만 시민의 열정과 땀방울이 모여 올 한해에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태안 원유 유출로 인한 고난과 역경도 힘을 모은다면 극복할 수 있고 또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행정력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일보사. 2007.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