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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9일 (일) 11:20 연합뉴스

한나라 경기도당, 대선 11대 공약 발표

(수원=연합뉴스) 기자 =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남경필 의원)은 9일 수도권 규제개혁, 광역교통대책 마련, 황해 경제 자유구역 지정 등을 골자로 하는 `11대 경기도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남경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수원 호텔캐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전의 각종 장애요인을 해소해 경기도가 국가발전 및 동북아 경제의 중심 축으로 부상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의 공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접경지역 및 그린벨트 정비, 군사보호구역 축소(현생 25㎞→15㎞) 등 국가 경쟁력 회복을 위해 수도권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개혁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 제2외곽.제2경부 등 고속도로 추가 건설, 철도망 확충 등 교통난 해소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접경지역을 남북경제협력의 중심으로 개발하기 위해 개성공단 대응공단 조성, 파주.김포 등에 남북경제협력 특구 조성, DMZ 세계평화생태공원 조성, 한강하구 준설(나들섬 조성) 및 한강하류 철책선 제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경기 동북부를 섬유.가구산업특화지역으로 육성하고

평택, 화성 일대를 충남 서산, 당진 등과 함께

대 중국 관련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서해안 간척지를 첨단해양레저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한미군반환공여구역 관광레저.대학클러스터로 조성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 ▲평택평화자유도시 차질없이 건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리모델링 ▲도시재정비 및 역사.문화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