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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기도, 황해특구 추가지정 '쐐기'

-29일 국회 정책토론회서 막판 총력전


2007년 11월 22일 (목) 전자신문 | cctoday.co.kr


충남·경기 황해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양 도(道)의 막바지 총력전이 전개된다.


양도는 오는 2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이완구 충남지사, 김문수 경기지사,
양 도의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갖고,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파할 예정이다.

특히 황해특구 지정에 대해 단순히 이해를
구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국내를 넘어
해외와 경쟁해야 하는 취지에 비춰볼 때
양 도가 대안일 수 밖에 없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는 또 정부가 5개 시·도 현지실사를 끝낸 뒤
열리는 것이어서 양 도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황해경제자규구역 지정에 쐐기를 박는다는 복안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충남도 용역을 수행한

산업연구원과 국토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이
주제발표자로 나서는 한편,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도 전개된다.


아울러 양 도가 외자 및 민자 유치에서

탁월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점과


국내 타 시·도 경제자유구역청과 달리

중국 푸동,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과 경쟁해야 하는 점,

인천∼평택∼당진을 잇는 서해안 벨트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또 인천과 부산·진해, 광양 등 기존 3개 경제자유구역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직원들의 절반 이상을 공무원보다는
외부 전문가로 채용할 것을 부각시키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내달 초 추가 지정될

경제자유구역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