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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돈·사람' 당진으로 몰린다


-전문직·자영업자까지 동참 사상 유례없는 호황



2007년 11월 21일 (수) 전자신문 | 충청투데이



철강 분야를 중심으로 대규모 공장들이 입지하고 관련 업체 및 기관들이 잇따라 들어서며 당진이 무서운 속도로 지역세를 확장하고 있다.

지역세가 성장하며 사람과 돈, 설비가 몰려들고 있고
당진은 유래 없는 최대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인근, 서산시에도 자동차,석유화학 관련 업체들이 대거 몰려오며
황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대기업들이 가장 내려간 이후
중소기업이 뒤따라 줄줄이 당진 행을 선택했고,
뒤이어 건설사들이 대거 몰려들어 주택시장이 타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직 종사자들이나 자영업자들까지
당진 행에 동참하고 있어 지역세 확장은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당진읍이
지난주 인구 5만 명을 넘어서 내년 시 승격 조건을 갖췄다.

세 확장이 계속되며 충청권에서 가장 활발한 성장을 하고 있는
당진,서산 지역에는 인구가 몰려들며 전세난이 발생하는가하면

수년 동안 임자를 만나지 못하던 빈 점포가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개업하는 병원과 음식점이 날마다 늘고 있고,
금융 점포와 크고 작은 마트도 곳곳에서 문을 열고 있다.



대전에서 수년간 정형외과를 운영하던 개원의 김 모 씨는 병원을
당진,서산 지역으로 옮기기로 결심하고
적당한 공간 마련을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전에서 클리닉 빌딩을 지어 분양하는 사업을 벌여
노하우를 축적한 윤 모 씨도 당진에 부지를 마련하고
곧 클리닉빌딩 신축 및 분양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윤 씨는 사업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인천에서 대형 음식점 사업을 하던 유 모 씨도
당진에 점포를 얻고 이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 씨는 당진과는 어떤 연고도 없지만 돈과 사람이 몰리는

당진,서산지역으로 가서 판을 벌여야
제대로 사업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주저함 없이 당진행을 선택했다.

클리닉빌딩 사업을 준비 중인 윤 모 씨는
"당진은 지금 사상 유래 없는 호황을 이어가며
블랙홀처럼 돈과 사람을 빨아들이고 있다"며

"내년에 시로 승격하고 후년에
대전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시세확장은 더욱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씨는 "당진,서산지역으로 가서 사업을 벌일 구상을 하는
주변인이 한두 명이 아니다"라며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