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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경제 자유구역 지정 ‘청신호’

대전일보 | 기사입력 2007-10-02 23:33 | 최종수정 2007-10-04 23:33


[당진]정부가 연말까지 2-3곳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방침을 확정해 놓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와 경기도가 아산만권 산업벨트를 위해 공동 추진하고 있는 6813만㎡ 규모의

황해경제자유구역이 후보지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예상되는 이유로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2단계 국가균형발전 종합계획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이 포함돼 있는데다


다른 경쟁지역에 비해 수도권과의 접근성,
항만과 도로시설, 산업기반, 대중국 교역 전진기지로의 발전 가능성 등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과 관련, 정부는 이달 말까지 희망 자치단체를 접수받고 있는 상태로 현재 전북 새만금 일원과 경북 금호강 일원, 강원도 동해, 전남 여수 등이 준비에 들어간 상태로


충남도와 경기도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아산만권과 전북 새만금 일원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충남도와 경기도는 이미 지난해 4월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재정경제부에 신청했으며 개발계획(안)을 통해

충남도의 경우 당진군 석문·송악지구와 아산 인주, 서산 지곡지구 등 3개 지구 4188만㎡,

경기도 평택시 포승, 화성시 남향 2개지구 2624만㎡ 모두 6813만㎡ 규모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설정했다.


이 가운데 5000만㎡에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모두 5조 3400여억원을 투입,


2015년 이후 첨단생산, 연구와 국제물류, 국제 상업, 관광위락, 교육, 주거 기능을 갖춘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충남도와 경기도는 최근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위한 개발계획 보완에 들어갔으며 유관기관 합동 T/F팀을 구성하는 등 총력전에 돌입했다.


한편 올 연말 민간위원으로는 구성되는 평가단의 심사 평가를 거쳐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가시화 될 경우 모두 59조 77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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