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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펜타포트 분양가 1200 만원 권고


市 자문위, 시행사 제출안 보다 평균 99만1천원 하향



천안시는 아산배방 택지개발 사업지구 일반 상업지역 내
복합단지인 펜타포트에 대한 분양가 자문위원회를 열고
분양가 하향조정을 권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와 SK건설 컨소시엄이 추진하고 있는
펜타포트는 5만5800㎡부지에 2010년 말까지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테마상가, 백화점 등이 들어설 계획이라는 것.

펜타포트는 이를 위해 다음달 초 1블럭인 41층과 45층 2개동 479세대와
2블럭인 66층 314세대에 대해 분양할 예정이다.

펜타포트가 이달 초 시에 제출한 분양가격은
1블럭과 3블럭 평균 분양가는 3.3㎡당 1299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1블럭의 경우 3.3㎡당 평균 대지비 351만원, 건축비 889만원 등 모두 1241만원으로 나타났으며 3블럭은 대지비 465만원, 건축비 910만원 등 1376만원으로, 블록간 평균 3.3㎡당 135만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는 이날 분양가 자문위원회에서 펜타포트의 분양가 1299만원이 높게 책정됐다고 보고 1200만원 이하로 조정해 줄 것을 권고했다.

시는 특히 펜타포트가 제시한 부대비용과 건축공사비 일부를 삭감함에 따라 분양가 하향조정 권고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부대비용 등이 과다하게 책정된 것으로 안다”며 “펜타포트측이 시의 분양가 조정권고안을 따르지 않을 경우 타당성에 대한 자문위의 재심의를 거쳐야한다”고 말했다.


2007. 09. 28. 중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