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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9일 (수) 10:37 연합뉴스



평택-아산-당진 아산만권 공동발전 협약




(평택=연합뉴스) 기자 = 경기도 평택시와 충남도 아산시, 당진군 등 3개 시.군이 아산만권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평택시는 송명호 평택시장과 강희복 아산시장, 민종기 당진군수가 20일 오후 서울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3개 시.군 의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개 자치단체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3개 시.군은 지역발전을 위해 도로와 철도, 항만 등 광역적 개발이 필요한 공동의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도시 간 기능적 연계와 상호 보완을 통해 아산만권을 국가 경제중심지이자 동북아 물류의 허브로 성장.발전시킬 수 있도록 공동 발전전략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개 시.군 시장.군수와 시.군의장, 국회의원 등을 중심으로 공동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그 안에 실무협의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경기, 충남개발연구원과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아산만권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주관으로 열린다.

송명호 평택시장은 "환황해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논의되는 등 아산만권 일원은 21세기 동북아시대를 선도할 국가발전의 요충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3개 시군은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