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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구도심 31곳 개발 본격화
확정안, 일산 능곡 원당 벽제 행신


김선주 기자 sunjoo@mygoyang.com



고양시의 생활 여건이 열악한 구도심 31곳, 82만여㎡가 본격 개발된다. 시는 이런 내용이 골자를 이룬 ‘2010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지난달 21일에 해당 계획안을 고시했다.

확정안에 따르면 일산지구 21만여㎡(10곳), 능곡지구 25만9000여㎡(10곳), 원당지구 17만8000여㎡(4곳), 벽제·관산지구 15만2천여㎡(6곳), 행신지구 2만1000여㎡(1곳) 등이며, 사업 유형별로는 재개발 47만9000여㎡(16곳), 재건축 15만3000여㎡(5곳), 도시환경정비 18만8000여㎡(10곳) 등이다.

이 가운데 11곳, 32만3000여㎡(1단계)에 대해서는 당장 개발을 허용하고 20곳, 49만7000여㎡(2단계)는 2008년 이후 개발이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재건축 물량은 모두 1단계 사업에, 도시환 경정비 물량은 모두 2단계 사업에 포함됐다.

1월부터 이 사업을 담당하게 된 뉴타운사업과 관계자는 "이들 중 뉴타운 사업지구에 포함된 원당(주교·성사동)지구와 일산(일산동), 능곡(토당·행신동)지구는 뉴타운 사업 방식과 일정에 따라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제하며 "뉴타운에 포함되지 않은 고양, 벽제, 관산, 행신의 7지역에 대해서는 도시정비법 절차에 따라 앞으로 추진위원회의 승인, 조합설립 인가, 사업승인 인가, 이주대책 및 철거, 착공등 많은 단계가 남아있으며 사업추진 속도는 행정적 소요시간 이외에도 해당 지역 토지소유자 등 주민들의 동의와 의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2007년 0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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