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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명박 서울시장이 발표하기를 디즈니랜드가 일년 후면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디즈니랜드는 현재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디즈니랜드는 세계적인 놀이공원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일대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여 주변 일대에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또한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고 새로운 상권을 만들어낼 것이다. 
따라서 디즈니랜드와의 접근성에 따라 서울에서는 서초구나 동작구가 그 직접적인 수혜지역이 될 것이다. 그중에서도 동작대로를 따라 양편으로 방배동과 사당동은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기존에 있던 서울대공원이다. 이시장측에 따르면 서울접경지대에 대공원이 옮겨갈 자리를 물색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그 기사를 보고 대공원이 옮겨갈 자리를 바로 화전과 행신2지구 사이라고 확신했다.

대공원이 옮겨가려면 몇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접근성이다. 
서울대공원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동물공원이다. 따라서 서울에서의 접근성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전국에서 접근하기가 쉬워야 한다. 
그런 점에서 화전과 행신 사이는 우선 고속철을 통해 전국에서 접근하기가 용이하고.
경의선 복선전철로 서울 전지역과 지하철로 연결된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 외곽순환고속도로와 방화대교등을 통해 서울의 동서남북 어디든지 자동차전용도로로 직접 연결된다.

둘째,그린벨트 지역이라 정부의 결단만 있으면 부지확보가 용이하다. 

셋째, 강남북간 균형발전 의미에서 그동안 가장 낙후된 서북부지역에 대한 정치적 배려가 가능하다.

넷째, 고속철을 중심으로 주변에 행신 화정 능곡 삼송, 지축과 은평뉴타운,위쪽으로 일산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등 수백만명에 이르는 인구가 밀집되어 있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다섯째, 서울 서북부권은 다른 지역과 달리 북쪽과 접경지역이라 그동안 변변한 놀이시설이나 가족단위의 레져시설이 없었다. 따라서 타 지역과의 형평성 차원도 고려되어야 한다. 

등의 이유로 저는 서울대공원이 반드시 화전과 행신지구 사이로 옮겨올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다를 수 있으니 반대한다면 좋은 곳을 놓고 토론을 해보는 것도 괜찮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