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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민간하고 같이 개발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남 에코타운처럼 말입니다.
하남도시개발공사에서 현대건설+동양종합건설을 끌어들여 성공한
사례입니다.
글고 광주도 서울처럼 이젠 성냥갑 아파트는 이젠 안됩니다. 또한 세대간
거리라든지,,,, 규제 확실히 해서 동간 거리도 먼 멋진 아파트들이
들어서길 바랍니다.
하남은 25평에서 47평까지 분양 했다. 던 없는 광주지방공사가 성공
할려면 하남을 벤치마킹혀서 적자에서 조금 벗어나길 바란다.

용인 신봉지구처럼 엘지타운으로 도배를 하던지,,,,,
어차피 고산1지구 포스타운 있으니,,, 아주 포스타운으로 제대로 된
미니신도시 만들면 더욱 빛을 발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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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옆 미니신도시 개발사업 표류
고산2·태전3지구 사업방식 놓고 갈등





경기도 성남 분당신도시와 가까워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광주시 고산2·태전3지구 주거단지 개발사업이 2년째 표류하고 있다. 사업 시행자 선정을 놓고 광주시와 토지주 간 대립이 갈수록 심해진 탓이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하수처리 물량을 배정받아야 아파트단지 개발이 가능했던 광주시는 2006년 1월 환경부로부터 8000가구 분의 하수처리 물량을 배정받아 이중 4484가구 분을 추첨을 통해 11개 시행업체에 배분했다. 이중 9개 구역은 민간 시행업체들이 배정받았고, 나머지 2개 구역(고산2·태전3지구)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광주시가 사업권을 땄다.

광주시는 무주택자와 저소득층 주택공급을 위해 이 두 곳에 대해 공영개발을 추진했지만 뜻밖의 복병을 만나면서 일이 틀어지기 시작했다.

2006년 10월 감사원이 “자본 여건 등을 감안할 때 광주지방공사를 통한 공영개발 계획은 타당성이 없으므로 백지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는 바람에 개발 명분을 잃었던 것이다.

공영개발 추진 '난항'

지난해 4월 광주지방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던 광주시도 감사원 의견을 받아들여 이를 철회했다. 대신 시는 지난해 말 자본과 경험을 갖춘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경기도시공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자 공모에 들어갔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은 상태다.

사업참여 여부를 타진한 대한주택공사 등이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여기에 토지주(30여명)들도 “토지보상에서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며 공영개발을 반대하고 있어 아직 사업 첫 단추조차 꿰지 못하고 있다.

광주시 입장도 난처하기만 하다. 지금 와서 고산1·태전3지구 개발을 민간업체에 맡기기가 쉽지 않아서다. 전문기관 용역결과 고산1·태전3지구 개발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은 400억원 정도로 알려진다. 광주시가 사업을 포기하면 차순위인 민간업체에 사업권이 돌아가지만 자칫 특혜 시비에 휘말릴 소지가 있어 신중할 수 밖에 없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영개발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싸고 좋은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를 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민간+공공 합동 개발해야' 의견도


사정이 이렇자 업계 일각에서는 ‘민간+공공’ 합동 개발방식으로 고산1·태전3지구를 개발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 방식이 민간 업체에게 전적으로 개발을 맡겼을 때 우려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막을 수 있어 효율적인 주거단지 개발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민간+공공’ 합동 개발방식이 적용되면 부지 조성 단계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 무주택 서민에게 싸고 좋은 주택을 공급한다는 광주시 당초 취지도 살릴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원활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산2·태전3지구는 분당신도시와 가까워 서울·수도권 주택 수요자들이 눈독을 들이는 곳 중 하나다. 오포읍 고산리 457-1 일대 20만㎡를 개발할 예정인 고산2지구는 아파트 등 주택 866가구를 지을 수 있다. 태전3지구는 태전동 181일대 10만㎡ 규모로 743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될 경우 두 곳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 위주로 지어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