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노원구, 10년 내 푸른도시(그린시티)로 새 단장

- 도시 녹화계획 ‘방패연형 녹지축 조성 프로젝트’ 내놔
- 10년 내 산림녹지축 조성 등 3개 테마로 도시모습 푸르게
- 그린마운틴, 그린리버, 그린스트림, 그린로드(수락산 불암산-중랑천 당현천 -동일로 경춘선 폐선부지) 네트워크화 녹지축 조성

도시 전체를‘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 숨쉬는 푸른 숲’의 새 옷으로 갈아입히는 녹지 재생사업이 한 자치구에서 벌여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푸른 숲 도시 조성 일환으로 오는 2018년까지 향후 10년간 도시전체를 녹지화 하는 ‘노원구 방패연형 녹지축 조성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용역 의뢰해 이날 밝힌 구의‘방패연형 녹지축 조성계획’은 도시 녹지조성을 마치 방패연(그림 참조)의 형상처럼 위쪽과 오른쪽은 수락산과 불암산, 왼쪽은 중랑천, 아래쪽은 경춘선 폐선부지 공간을 사각으로 하고 X선을 동일로와 당현천의 교차, 가운데 원형을 등나무근린공원과 중계근린공원 주변을 녹지축으로 한 구상이다.

향후 10년간 이러한 틀을 중심으로 구가 조성하게 될 녹지축 조성의 기본구상은 수락산 불암산의 녹지축과 중랑천의 외곽수경공원 연결 및 재정비를 통해 노원구를 감싸 안는 형태의 △외곽 환상녹지축, 동일로 가로의 내부녹지축과 당현천의 내부 수경축 복원 및 재정비를 통한 △도심 내부 십자녹지축, 한글비석길 및 노원길 등 가로공원화와 경춘선폐선부지 당현천길 그린웨이로 이어지는 △ 내부 환상녹지축 조성의 형태이다.

구체적 조성계획을 살펴보면 첫 번째는 산림녹지축으로 수락산 불암산 도시자연공원의 연결 및 동막저류지 생태공원화로 외곽환상녹지축 설정이고, 둘째는 하천 녹지축으로 중랑천 생태하천 조성 및 하천변 녹화와 당현천 복원사업으로 형성될 녹지대 조성이다. 세 번째는 도심권 녹지축으로 크게 3개 테마로 구분해 추진한다. 도시 외곽 초안산근린공원 영축산근린공원과 도심지내 마들근린공원 노해근린공원 상계근린공원의 재정비와 중계근린공원 등 그랜드 에듀파크, 창동차량기지 이전 후 녹지조성, 육군사관학교 일대 공원화 등의 거점공원화 사업이다. 또 경춘선폐선부지 공원화, 당현천길 그린웨이, 동일로 등 도심지내 선형녹지완성의 가로공원화와 함께 도심지내 녹지연결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자투리땅 녹화, 옥상공원화, 벽면녹화 등의 소공간 녹화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현재 수락산 불암산을 국립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정비와 함께 주변일대의 토지보상 등 녹지 확보를 통한 산림복원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3.15㎞ 당현천 조성 시 벚나무 등 녹지화와 그린웨이 길 및 생태 공원조성, 동일로 업그레이드 사업, 중랑천 수변공원화, 잠재적 공원지역 발굴을 통한 공원화 및 녹지 확충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현재 추진 중이거나 향후 진행될 재개발 재건축 사업(녹지율30%이상)시 신규 녹지조성, 현재 철도변 주변 보상에 들어가 2011년 폐선 예정인 6.3㎞의 경춘선 부지(녹지율 70%)에 대한 테마파크 공원 조성, 창동차량기지 이전 시 녹지공간(녹지율 40%) 확보 등의 복안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구민 대상 헌수운동, 푸른 노원기금 조성 등 주민참여를 통한 도심 녹지 재생운동을 적극 벌여 나갈 계획이다.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방패연형 녹지축 조성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현재의 숲 면적 비율 43.3%에서 녹화 후 60% 이상 녹지율이 개선되는 한편 현재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인한 도로이동 오염원,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에 대한 정화 효과로 이어져 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지난 23일 주민설명회를 가진 결과 높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던 만큼 구민 1인당 생활권 공원면적이 대폭 확충돼 체감 녹지율 개선 효과로 나타나 ‘쾌적한 그린시티 노원’으로 재탄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