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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7-1-9]
미군부지 행정타운조성·도시계획道 개설 집중
민선3기 각종 시책사업을 마무리하고 기회와 희망의 시기인 민선4기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년을 숨가쁘게 달려온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정해년(丁亥年) 한해를 ‘도시 성장기반 구축’에 시정역량을 결집한다는 각오다.
김 시장은 “도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도시공간의 효율적 개발과 교통체계의 정비를 통해 의정부시를 쾌적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각종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도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중점사업이 있다면.

▲부족한 개발가용자원과 자족적인 지역경제기반에서 도시공간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2020년 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도시관리계획을 일관된 체계로 정비해 나가고 있다.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반환될 예정인 110만평에 달하는 미군공여지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과 캠프라과디아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광운대학교 캠퍼스 이전과 첨단 IT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앞으로 동서간의 균형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장동력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한다.

-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체계는.

▲경량전철건설사업이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하게 되며 전철 7,8호선 연장과 관련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해 장기적인 철도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 동부지역의 서울 진·출입로인 동부간선도로의 장암동 서울시계~신곡동 우성아파트까지의 확장은 올해 설계를 실시,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며 장암동~자금동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도 잔여구간에 대한 보상을 추진해 계획기간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금신지하차도와 국도43호선 송산길 확장공사도 올해 완공돼 교통체증을 대폭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 밀리터리 시티에서 그린시티로의 계획은.

▲중랑천 둔치주차장의 공원화를 포함해 부용천 자전거도로, 보행자전용도로 설치 등 그동안 추진해왔던 하천공원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난해 개장한 직동, 추동공원도 생활체육시설 등을 조성해 쾌적한 휴양공간과 함께 생활체육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더불어 어린이공원과 양지공원을 리모델링하고 학교숲 사업과 교통섬 설치 등 녹화사업 실시로 도심을 아름다운 녹지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
의정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용현동 의정부전력소와 송전탑을 한국전력공사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이전할 계획이다.
/의정부=최종복·임봉재기자 jbchi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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