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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서울 영등포에 문을 연
초대형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가
16일 개장 1주년을 맞았습니다.

경방 타임스퀘어는 지난 1년간 누적 방문객 7천만명을 기록하며,
총 1조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평일에는 평균 16만명, 주말에는 28만명씩 타임스퀘어를 방문했으며,
일일 평균 매출은 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서울의 랜드마크 복합쇼핑몰´을 표방하며 개장한 타임스퀘어는
쇼핑, 문화, 레저, 숙박, 오피스가 어우러진
미래형 엔터테이먼트 문화공간으로,
백화점, 대형마트를 비롯해 패션, 문화 등 브랜드 매장 200여개가 입점해있습니다.



특히, 타임스퀘어는 낙후지역의 이미지가 강했던 영등포 일대를

핵심상권으로 부상시키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입니다.

타임스퀘어 개점에 따른 일자리 창출규모는
타임스퀘어 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CGV와 영등포 일대 주변시설에 이르기까지

총 3만5천여개로 추산됐으며,

영등포역 1호선 일일 평균이용객도 개점을 전후로 15%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타임스퀘어가 주도한 ‘몰링’ 바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백화점이나 기존의 쇼핑몰의 한정된 공간에서 이뤄졌던

문화 공연을 1층 아트리움 무대를 통해 선보인 문화 마케팅이 대표적 입니다.

또한 산책하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층간 연결 구조와
옥상생태공원를 비롯한 고객 쉼터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여유롭고 쾌적하게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게끔 몰링 문화를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우리나라에 진짜 '몰링(malling·쇼핑몰에서 쇼핑뿐 아니라 여가도 즐기는 것)'을 선보였다는 것과 서울 서남부의 모습을 확 바꿔놓았다는 평을 듣게 된 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경방 대표는 세계 각국의 유명 복합 쇼핑몰을 다 돌아다녀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스, 홍콩의 하버시티 등은
눈 감고도 건물 구조를 그릴 정도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