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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어느 지역이 유망할까

08/11 12:06 | 조회 826

현재 1세대 1주택자로서 소유해서 살고 있는 서울의 30평형대 아파트를 팔고 좀더 넓은 40평형대 아파트를 구입해서 이사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어느 지역의 아파트를 사는 것이 미래 투자가치도 높이고 주거만족도도 높일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가질 수 있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물론 직접 거주목적으로 이사하려는 것이며, 미래에 아파트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서울지역내의 아파트를 매입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한다.

향후 고령화 저출산 및 부동산시장의 하향안정화로 주택시장이 별로 밝아 이지 않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의견도 매스컴을 통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따라서 돈을 더 투자해서 좀 넓은 평형의 아파트로 잘못 이사했다가는 낭패를 겪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향후 고령화 저출산이 심화되고 아울러 서울의 주택보급률을 현재 90%대 수준에서 100%대로 끌어 올린 다는 것이 정부의 정책이다. 따라서 수요공급 원칙에 따라 고령화저출산으로 인한 주택수요의 감소와 선진국으로 갈수록 부동산시장의 하향안정화(또는 하락)로 주택가격이 과거와 같이 급등하는 것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어느 특정 지역의 아파트를 매입해 두면 미래에 유리할 수 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서울의 모든 지역의 아파트가 전부 좋고 또는 전부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특정 지구나 지역의 발전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의 아파트를 매입할 계획이라면 2020년 서울시 도시개발계획도(ex:http://www.seoul.go.kr)를 반드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서울시의 2020년경 달성목표인 "1도심 5부도심" 계획에 따라 아래 소개되는 지역구의 주택들을 노려볼 만하다. 아무래도 이들 개발 중심지역이 향후 주택의 경제적 가치가 그나마 여타 지역보다 좋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종로, 중구와 같은 도심권 지역이다.

도심부활 프로젝트 및 용산 부도심권 개발과 연계되어 도심주거기능 확충 및 활성화 방안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용산지역은 부도심 육성 및 용산 민족·역사공원 조성과 연계한 개발이 계획되어 있다.

서북권역으로는 상암과 연신내 지역을 추천한다. 이곳은 부도심 및 지역중심 등 육성 방안 및 특성화 사업추진으로 서북권역의 중심지 기능을 할 곳이다.

마지막으로 서남권역인 영등포-여의도, 목동, 구로지역을 추천한다.

이곳은 미래형 산업기반 확보 및 낙후지역 발전방안이 계획되어 있다.

아울러 마곡, 구로디지털단지는 첨단산업기반 확충 및 물류거점지역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동남권역에 속하는 강남,서초,송파지역은 계획적인 성장관리체계 구축 필요성에 따라 기성시가지의 계획적 관리방안이 마련되어 있는 곳이다.


또한 국제업무기능 및 전략산업(IT,벤처) 거점으로 경쟁력 유지, 친환경적인 경관관리 및 다양한 문화활동 촉진이 예상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일단 주거 선호지역이 상기 추천된 지역들 에서 선택되어진 다음에는 세부적으로 아파트나 주거단지를 골라야 한다.


매입하고자 하는 아파트의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 12층이하의 노후된 저층아파트일 경우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확인된 곳이라면 매입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제1종일반주거지역” 또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있는 아파트단지에 비해서 향후 재건축시 용적률과 건폐율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그만큼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추후 미래에 재건축시 대부분 층고제한이 없기 때문에 3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도 들어설 수 있는 토지이다.

그만큼 토지이용가치가 높다는 뜻이다.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확인하는 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 무료로 조회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