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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히어로, 홈 경기장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 첫 경기 출격

[포모스=김경현 기자]홈 구장 첫 승 주인공 될 수 있을까?


MBC게임 히어로가 '홈 구장'인 룩스 히어로센터의 첫 경기에 출전한다. 룩스 히어로센터의 첫 승자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인가? 첫 승자로 기록되려면 한빛을 꺾어야 한다.

28일 오후 6시 30분,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3주차 3경기 MBC게임 vs 한빛 경기가 펼쳐진다.

새로 이전하는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처음 펼쳐지는 경기다. MBC게임 히어로가 히어로센터의 첫 경기를 치르게 됐으니 첫 승자로 기록되고 싶은 욕심도 대단할 것이다.

한빛은 MBC게임의 이러한 꿈을 처참히 부숴버리기 위해 룩스 히어로센터의 첫 경기에 출격한다. 2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빛은 룩스 히어로센터 첫 경기에서 시즌 3승째를 노리고 있다.

▶ 첫 선 보이는 룩스 히어로센터는 어떤 모습?
이날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선수들의 대결보다 경기장일 것이다. 코엑스 시대를 마감한 MBC게임이 문래동에 새로운 히어로센터를 열었기 때문. 대중에 첫 선을 보이는 룩스 히어로센터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그동안 MBC게임은 '타임머신'이라고 불리는 게임 전용 부스를 사용하지 않았다. 세중게임월드 오픈 스튜디오는 방음 유리 등의 시설이 없었으며 코엑스 히어로센터는 거대한 유리벽으로 방음을 했었다.

룩스 히어로센터로 옮기면서 MBC게임은 '타임머신'을 사용한다. 그리고 한층 세련되어진 경기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은 MBC게임과 한빛의 대결만큼 첫 선을 보일 룩스 히어로센터의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

▶ 기대되는 1세트 유망주 대결, 승자는?
양 팀의 유망주가 출전하는 1세트 오델로에서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개막전에서 이제동(르까프)을 격파했던 MBC게임의 미남 테란 민찬기와 뮤탈리스크 2부대로 소위 말하는 '짤짤이' 컨트롤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긴 한빛의 차세대 저그 김명운이 맞붙는다.

이 두 선수는 MBC게임과 한빛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게임은 올 시즌, 민찬기를 염보성, 이재호의 뒤를 이을 강력한 테란 개인전 카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명운은 김준영(CJ)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았다. 현재까지는 이적한 에이스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승자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두 선수 모두 깔끔한 컨트롤을 자랑하며 상대 종족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기 때문. 뮤탈리스크 컨트롤이 장기인 김명운과 뮤탈리스크 방어가 장기인 민찬기의 대결은 시종일관 팽팽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재훈, 첫 출격 가능할까?
MBC게임 김재훈이 과연 첫 출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적한 김택용(SK텔레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택된 프로토스 개인전 카드인 김재훈은 엔트리에 2번이나 이름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팀이 3:0 혹은 0:3으로 이기거나 질 때 4세트 출전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한빛과의 대결에서는 4세트 콜로세움에 출전해 상대팀의 에이스인 윤용태와 맞붙는다. 하지만 앞선 2번의 경험 때문에 출전 여부를 장담할 수는 없다. 팀이 완승을 거두는 것이 기쁘겠지만 김재훈은 마음 속으로 자신에게 기회가 와주기를 바라고 있지는 않을까?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3주차 3경기
◆ MBC게임 vs 한빛
1세트 오델로 민찬기(테) vs 김명운(저)
2세트 폭풍의언덕 서경종(저) vs 문지훈(테)
3세트 한니발 김동현/이재호(저/테) vs 김인기/신정민(프/저)
4세트 콜로세움 김재훈(프) vs 윤용태(프)
5세트 블루스톰

jupiter@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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