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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가 요즘 고민이 많답니다.

현재 갖고 있는 집을 팔면 약 2억원 규모의 자금이 확보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출을 받아 30평대의 투자성 높은 아파트를 매입하려고 합니다.

몇 주간 고민 고민 하며 후보지로 꼽은 곳이 아래와 같습니다.
(대치동맨님의 글이 많은 참고가 되었구요.)

1. 신갈 새천년 4단지 30평/32평
: 대략 3.5~4.0억
2. 신갈 새천년 5단지 34평
: 대략 4억 오버..
3. 양천구 신정동 목동현대3차 아파트 33평
: 5억 초반

1), 2)번은 대치동맨님의 글을 읽고 매우 공감하여 향후 4년간의
투자처로 생각을 한 곳입니다. (실거주가 아닌 전세 예정)

3)번의 경우는 저희 부부의 "최종목적지"인 목동 진입을 위해
선택한 곳입니다.

저희 재정상태에 대해 다시 요약해 드리자면..
현재 아파트 매도 후 2억의 자금 월 세후 수입 800정도 됩니다.
아기는 아직 없고 월 수입 여유자금이 어느정도 되기 때문에
단기간의 3억 이상의 대출에 대해서는 큰 부담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 입장에서.... '신갈' 선택은 다분히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는 공격적인 투자를 위함이고
'목동현대' 선택은 투자 보다는 실거주 측면이 강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목동권도 '버블세븐'지역으로서 급격상승은 아니지만 꾸준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됩니다..... 어쩌면.. 내년 대선을 전후해서... 신갈 보다 더 좋은 수익을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예상도 있기에 고민이 점점 커지네요.... ^^;;

부디 이런 견지에서 대치동맨님의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