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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또한 마포태생의 33살의 미혼남성입니다...

서울에서 계속살다가 90년대 초반에 안양지역을 거쳐서 지금은 남양주 택지지구에서 살고있습니다... (작년 5월에 남양주로이주)

20년넘게 반지하 다주택 전세와 빌라를 거주했던 가정형편이었지만...

29살에 처음으로 본인소유의 집(인덕원에 24평아파트)을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님에비해 자산은 많이적지만 최근 5년동안 새아파트위주의 5번의 이사경험과... 몇번의 매매경험에 비추어서 부동산 관련의 경험의 조언을 감히 해봅니다....

일단 님의 사정상... 한강이남과 서울을 벋어난 새로운 도시에서 생활하시는것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강한것 같습니다.....

저도 고교시절 서울떠나서 경기도 사는것이 싫었던 기억이나네요... ^^;

님께서 가진 자산과 여러 정황을 비추었을때.... 상암동은 아주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개발시점에 동네분위기도 상암동은 여타 다른 블루칩지구의 초창기보습과는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괜찮은 동네입니다....

1기 5대신도시나 (분당/평촌/일산/산본/중동) 죽전택지지구 수지등...
초기 개발시점과 입주초기는 현재의 상암개발조성분위기보다 한참 못한 불모지의 형태였습니다....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과 교통의 혁신... (10여년전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서를 관통하는 분당전철.... 지하철4호선의 연장 과천안산선.. 등은 분명 당시로 돌아가서 생각했을때의 지금의 모습은 과히 수도권 주거밸트의 혁신입니다.. )

등등해서... 지금의 수도권 주거라인은 가히 서울의 왠만한 지역이상의 평가가 되는곳들이 몇몇있긴하지요...

그래도 강남-경기남부만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서울 서쪽의 강자 목동도있고... 서북부의 일산의 발전축도 무시못하구요....

그런의미에서의 상암택지지구의 향후가치는 한강이남의 송파지역의 역할을 할듯 싶네요....

님의 자산에서의 현시점의 상암합류.... 여타금융여건을 감당하는것이 문제가 없다면....

실주거와 투자가치에서는 더 멋진대안을 가진곳을 찾기 힘들듯 싶습니다...

강건너 가까운곳.... 마곡개발지역이나 발산등도 좋아지겠지만.....

단순히 누구따라 강남간다고 판교/분당을 가보았자 그리 좋지만은 않을것 같습니다.....


경기도의 서울출신 사람들의 삶의질....

솔직히 서울이 없으면.... 많은것이 부족해져버립니다....


그냥 저처럼 장거리운전에 스트레스를 잘 않받고 공기좋은곳에서 잠자고 친구가 좀 멀리살아도 쉽게쉽게 찾아갈수있는 성격이 아니시라면 상암택지지구쪽에 좋은곳을 장만하세요....


단순히 그곳보다 집값조금더 올랐다고 배아파하시지만 않길바라구요..

(강남과 경기남부의 치솟는 아파트를 소유한사람들도 바로옆 좋은 초중고등학교가있는 아파트단지가 더오르는것에 배아파하기도 합니다......
부동산 액면금액의 향후가치와 본인거주의 삶의질 두가지를 다보았을때의 어디가 과연 님께 맞는지의 질문에 님은 잘 아실꺼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