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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쓰신 상암동에 대한 두가지 견해 다 맞습니다. 한 분은 장점 위주로, 또 한 분은 단점 위주로 쓰셨네요.
그런데, 양쪽 견해를 서로 밝히는 건 좋지만 뭐 투기꾼이랄지 그런 용어는 아무래도 쓰신 분의 순수성도 의심받게 되니까 상호 그런 얘기는 않쓰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투기꾼이 아니라도 자기가 살 지역에 대한 장점(자랑)을 한다는 건 그 만큼 애착이 있다는 얘기니까요. 자기 동네 자랑한다고 다 투기꾼이라하면 아마 한국사람 반이상은 투기꾼일겁니다.

저도 지금 상암동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만, 교통상의 문제점같은 얘기를 지적해 주신건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상암동도 DMC가 완성되는 2010년경에는 아무래도 오피스도 많이 생기고 교통문제가 심각해 지겠네요.(그렇지만 교통문제가 전부라고 하면 아마도 잠실 재건축은 바로 미분양사태가 벌어져야 할 것 같은데......)

제 생각엔 여러가지 얘기도 가능하겠지만 상암동의 가장 큰 잠재가치는 도시상에 디지털을 접목시키겠다는 계획에 있어 한국내 최초 테스트 지역이라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아직 결정은 안났지만 130층 빌딩이서고, MBC,KBS등 방송시설과 한독연구단지,팬택계열 연구센터,LG IT센터등 굴지의 디지털과 관계된 오피스 타운이 형성되고, DMC거리내에서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현 시킬 계획이라 합니다. 거리 간판도 너저분한 일반 간판 대신 모두 LCD,LED등 동영상의 화면 구현이 가능한(아마 SF 영화등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간판만 허용한다고 하고요. DMC가 조성되는 시점에 DMC와 민자 수색역, 월드컵경기장등을 잇는 도심 모노레일도 계획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한마디로 이 지역은 서울의 미래 모습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제 생각은 단순히 조망, 교통, 녹지등 기존 평가 요소만 가지고 평가를 한다면......물론 그건 판단하는 사람 자유겠지만......

앞에서 많은 분들이 유용한 많은 정보를 올려주셔서 저는 이 밖에 고려할 면에 대해서만 적었습니다. 부탁하건대, 이 글을 썼다라고 해서,뭐 또 투기꾼이니 뭐니 하는 얘기는 삼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상암5,6,7단지 중 하나를 매입 할 예정(물론 실거주 목적임다)이라 이 지역에 대해 애정을 갖고 얘기한 거니까요.

(그렇지만 아직은 실제 거주하기는 좋지 않습니다. 택지개발지구라 편의시설도 별로 없고요, 버스노선도 아직 세팅이 안되있고요, 그래서인지 전세 물량은 많은것 같고, 전세가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