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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 !

엇그제에는 황사가 밀려와서 뿌옇던 하늘이 오늘은 아주 화창하게 변했네요.
어제 저녁 동네 산책길에서는 맑은 공기와 함께 저녁 노을이 너무 아름다워서 같이 있던 저의 아내와 우리가 죽전으로 이사온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서로 이야기 하며 바로 옆 우리 아파트 공사가 마무리 되어 가고있는 것을 둘러 보며 이제 정말 입주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새삼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죽전(보정동 동아 솔레시티)에 살면서 지켜본 죽전현장의 상황을 간단하게 열거하면.....

현재의 공사 진행사항은
내부 각종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 인것으로 추정이 되나 내부에서 하는 공사라서 정확히는 알수 없는 상황이고, 외벽 도색이 한차례 더 진행이 되고 있으나 최종적인 도색은 아닌듯해 보입니다.
외부로 나타나는 공사는 어제(4.10)부터 우리 동호회에서 지난번에 강하게 요구했던 전면 발코니 화단의 샷시위치를 조정하는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화단 내측에 설치되었던 창틀을 철거해서 외측으로 옮기는 공사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면과 후면의 샷시창틀과 유리공사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곧 공사현장 보호를 위해 설치했던 경량 칸막이를 철거하고 본격적인 조경공사가 진행이 되겠지요.

아울러 단지 인근 상황은
며칠전부터 인근 단지인 포스홈 2단지에서 3개소에 현수막(공연단과 용인시청을 비난하는내용)을 내걸고 우리 아파트의 차량 일방통행 출구설치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함께 5거리 형태의 교통신호 체계로 인한 불편한 입장을 나타낸 후 곧이어 용인시청을 항의 방문한 후 무슨 결과를 얻었는지 곧바로 현수막은 철거가 되고 지금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입니다.
이 문제는 차후에도 두고 두고 단지간 분란의 소지가 있을 듯 해 보입니다.

그리고 동원아파트는 지난 주말(4.8)부터 입주전 사전 점검행사가 시작이 되어 거의 입주 준비가 마무리 되어가는 듯해 보이며 야간에는 전 아파트 13개동의 엘리베이터 타워에 네온사인을 설치해 단지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만 단지 띄우기를 위해 너무 지나쳐 보인다는 현지의 평입니다.
계속 사용할 경우 전기 사용량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현재 동원의 33평형의 매매가는 5.5억-6억, 전세가는 1.8억정도로 부동산에 매물이 나와 있음

또한 보정역앞의 삼성생명 휴먼센터에는 기존 본동(13층) 옆에 지하 2층 지상7층의 숙소동과 운동장 일부에 실내체육관 건립공사가 2007년 중반까지의 공사기한으로 진행중입니다.
이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 우리가 입주 후에도 공사가 진행이 되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은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보정고교 앞 공터에는 주유소 공사가 시작이 되어 올 7월에 완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이 되고 있어 우리가 입주시에는 이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외에 우리 회원님들이 궁금해 하시는 사항중
분당선 추가역사 설치문제는 지역 국회의원(열린당 우제창 의원)과 용인시에서 관련부처인 건교부/재경부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상태이며(국회의원 우제창 / 용인시청 홈페이지 참조)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된 문제는 지방선거 이후 죽전택지개발지구 완성시점에 현재의 죽전 1동의 분동과 함께 검토해서 시행한다는 용인시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있었습니다.
이럴 경우 우리 아파트는 "수지구 죽전 3동"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이상 현재 제가 죽전에 살고 있으면서 보고 듣고 느낀것을 정리해 보았는데 멀리 계시는 회원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우리 동호회가 더욱 번창하기를 바라며 회원님들께서도 주말에 시간이 나시면 한번씩 현장을 들리셔서 완성되어가는 우리 단지의 모습과 함께 죽전의 맑은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6.4.11 동호회 부회장 천성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