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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초여름 장마로 인해 비내리는 오후에 죽전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분당선 지하철 수내역에서 보정행 열차를 타고 약 10분..
죽전역 공사현장이 눈에 들어오고 건너편 E-마트는 거의 완공단계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습니다.

그후 약 2분만에 도착한 보정역..
내리는 빗줄기도 산뜻한 공기탓에 정겹게 느껴지고 손에 잡힐듯이
상록 데시앙 단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공사는 휴일이라 쉬고 있었고 인접해 있는 단지들과 함께 아주 조용히 빗속에 젖어 있었습니다.
조용한 단지내에는 가끔씩 들려오는 산새들 소리만이 나즉하게 깔린
안개사이로 빗속에서 뛰어노는 어린아이들의 헤맑은 웃음소리와 함께
더욱 정답게 들려왔습니다.

어느샌가 완성단계에 있는 단지 바로 옆의 교회가 더욱 예쁘게 느껴졌고 마주 보고 있는 보정고등학교에는 휴일이지만 학교에 나와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가끔씩 보였습니다.

우리 단지의 현재 진행중에 있는 공사는
101동은 1.2라인은 지붕 처마 공사 중 ( 19층까지이므로 골조공사는 완료 )
3.4라인은 20층 형틀(거푸집) 공사 중,

102동은 전 라인 공히 지붕 처마 공사 중 ( 18층까지의 골조공사 완료 ),

103동은 전 라인 19층 골조 공사 양생 중,

관리사무소는 골조공사 완료 후 양생중이며 인접한 반지하 주차장은
천정 방수공사중이였습니다.

특히 102동 204호는 아마 저의 판단으로는 샘플하우스인듯한 내부공사중이었습니다.
확인이 되지는 않았지만 아마 저의 생각이 틀림이 없을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발코니 난간설치, 내부 창틀공사, 냉방기 실외기 놓는공간 난간설치가 이루어졌으며 이와 같이 다른세대와는 전혀 다른 공사가 진행중인 것을 보면 아마 샘플하우스설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차후에 방문하시는 분은 이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저런 빗속에 방문한 저의 소감을 부족한 글솜씨로 적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