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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페이지에서 제가 코아루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방문했을때, 다른 아파트들에 비해 너무 떨어져서 놀랐었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그것은 코아루 아파트를 폄하하고자 했음이 아니라, 모델하우스를 직접 본 그대로를 올린 내용이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남의 아파트에 대해 좋지 않게 평을 하는 내용이라, 제가 다시 쓰고 싶지 않았지만, 혹 이런 입주예정자의 주관적인 찬양글을 믿고, 직접 방문해서 보지도 않고 샀다가 낭패를 보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입주예정자인 윗분이 장황하게 쓰신 내용들의 대부분은 코아루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고, 동백지구내의 다른 아파트들도 거의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다른 아파트들과 차이점은 내부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이점은 시각에 따라 차이가 날수도 있으므로, 직접 꼭 방문해서 봐야할 겁니다. 저와 동행한 일행들이 분양시 모델하우스에서 직접 본 시각으로는 차이가 나도 많이 났읍니다.

요즘은 모델하우스대로 시공된 인테리어를 그대로 쓰는 사람이 없으며, 비용을 조금만 들이면 바꿀수 있다는 의견도 좀 그헣군요. 수천만원이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아는데.
제가 알기에 대부분 확장은 하되 처음 시공된 마감으로 5년 이상 사는 것으로 압니다. 마감이 마음에 안 들었다면 경제적 문제같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처음부터 분양을 받지 않죠. 들어가면서 다 뜯어내고 고쳐서 들어가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읍니까? 그럴 생각이면 처음부터 잘지은 비싼 아파트를 분양받죠.

그리고 코아루보다 싸게 분양한 아파트도 있다고 하셨지만, 제가 알기로 코아루보다 싸게 분양한 곳은 전혀 없으며, 모든 평형에 있어 다른 아파트들 보다 몇천만원씩 싸게 분양했읍니다. 심지어 선분양하여 지어지고 있던 지구밖의 월드아파트 분양권 매매가보다도 몇천만원 쌋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시 말해 당시 동시 분양하였던 동백지구 약 만세대중 가장 경제적으로 떨어지는 분들이 입주하게 될 아파트라는 거지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 하면, 모든 점에서 비슷하면서 분양가가 싸다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분명 못하면서 분양가가 쌀 경우라면, 있는 사람이 들어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동백지구는 전매금지 상황에서 분양한 것이라 투자를 목적으로 한 가수요층이 얼마 없으며, 입주시까지 손바뀜도 거의 없읍니다.
결국 다른 아파트가 좋더라도 비싸서 청약못하고 코아루에 청약할수 밖에 없었던, 그때 분양받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입주하게 되는 겁니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쓰다 보니, 코아루 아파트의 단점만 지적한 꼴이 된 것 같은데, 장점은 원글 쓰신 분의 글로 대신하겠읍니다.
다시 말하지만, 코아루 아파트를 폄하하고자 함이 절대 아니고, 동백지구 아파트들과 코아루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분양당시 직접 다 본 사람으로서, 잘못된 정보를 통해 보지도 않고 매입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람이 있을까 쓴 글이며, 입주시에 직접 보고 괜찮다 싶으면 매수해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참고로 올린 글임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