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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법 6 월국회 처리 시동


선진당, 민주당과 공조 상임위 개최키로
이전기관 고시문제·세종시법안 논의 방침

2009년 05월 14일 (목) 충청투데이


충청권 현안인 세종시법 제정 문제가 6월 임시국회 이전에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거론될 예정이어서 법안 제정에 사실상 시동이 걸렸다.

13일 자유선진당 이상민 정책위의장(대전 유성)은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와 소위 소집을 촉구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이를 민주당과 공조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전체회의 소집은 행정도시 이전기관 고시 문제, 법안소위는 세종시법안에 대한 논의가 핵심이라고 설명한 뒤 “한나라당이 불참하더라도 회의는 열 수 있기 때문에 정부 여당이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진당은 행안위 소집을 이날 당 5역회의에서 결정했고, 민주당과도 공조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당 소속으로 행안위 간사인 이명수 의원(아산)은 “5월 중 상임위를 열기로 계획을 잡고 있다. 민주당은 선진당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면서 “한나라당이 회의를 이유없이 미루고 있는 데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법상 상임위 소집은 일정 정족수만 채우면 열게 돼 있어 원내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협조하지 않더라고 개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