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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국적 제약사 투자유치 올해 2~3곳 유력


입력 2009-03-20 00:13:04




정부의 다국적 제약사 등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 해외 다국적제약사 등이 국내 투자유치된 사례는 화이자와 노바티스 등 4건이 있다.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개별제약회사별로 접촉해 투자유치가 협의중이며, 일부 회사의 경우 구체적인 투자내용이 논의중이다.

특히 복지부는 이들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올해 2~3곳의 투자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협의가 진행중인 곳은 유명 다국적제약사와 의료기기 관련 다국적사 및 CRO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약사를 비롯해 의료기기와 CRO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협의가 상당부분 진행됐다"며 "투자규모는 협의결과에 따라 유동적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다국적제약사 전체를 대상으로 R&D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임상시험 관련 인프라 구축에 400억을 투자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최근까지 국내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외국기업은 모두 4곳이다.

미국 화이자사는 지난 2007년 6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신약개발 기초연구 MOU, 서울대병원과 암질환 공동연구 협약 등 3억불을 투자키로 했다.

스위스 노바티스는 벤처펀드를 통해 5년간 2천만불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다국적 임상지원을 위한 병원상주 노바티스 임상시험 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미국 TissueGene社는 지난 2006년 충청북도와 2천만불 규모의 투자MOU를 체결, 올해 상반기 중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內에 세포치료제 연구 및 제조시설 설립할 예정이다.

미국 Theraject社 역시 충북과 1250만불의 투자 MOU를 체결하고 올 상반기 중 오송단지내에 첨단 의료기기 제조시설을 설립한다.

한편 복지부는 최근 모 일간지가 보도한 바이엘쉐링제약의 R&D센터의 한국유치 포기관련 내용에 대해 공식․비공식적으로 바이엘 쉐링으로부터 투자유치 제의를 받거나 센터 건립 절차 등에 대해 문의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