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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사 내달 27일 착공"

홍재형의원, 2010년말개통..청주 연결도로 조기 완공

2010년 12월에는 오송역에서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고속철도를 탈 수 있을 전망이다.

17일 국회 건설교통위 홍재형 의원(통합민주당·청주 상당)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 상의 오송역사를 다음달 27일 착공할 예정이다.

공단 측은 "현재 5월 중 착공을 목표로 시공사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착공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송역사는 오는 2010년 9월 중으로 완공될 예정인데, 완공 이후 약 3개월간의 시험운행 과정을 거쳐 2010년 12월 중으로 개통, 일반 이용객들이 이때부터 오송역사를 통해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송역사는 그동안 사전환경성검토와 용도지역변경, 농업진흥구역해제, 사업실시계획 승인절차를 마쳤으며, 현재 교통영향평가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데 충북도 역시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어서 5월 중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오송역에서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며 "청주에서 오송까지 연결되는 도로망사업도 행복도시건설청에 협조를 얻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고속철도는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2012년 개통될 예정이다.




기사입력시간 : 2008-04-17 22:07:02 충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