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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적 70년대의 주거환경을 생각하면 요즘은 천국에서 사는 기분이다. 물론 인간적인 면은 그때가 좋았다.

21세기 대한민국은 국민소득 2만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울러 주거환경에 대한 욕구도 그에 맞게 상향되고 있다.

이에 한국토지공사는 분당,일산 등 1기신도시를 거쳐 판교,동탄,파주교하,용인동백 등2기신도시의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불행하게도 모든사람들이 구도심에서 신도시로의 이동을 단행할 수 없다.
어떤이는 구매능력이 안되어서,
어떤이는 보는 안목이 없어서,
어떤이는 관심이 없어서.
그렇게 살다 그렇게 죽는 것이다.

신도시는 처음엔 혼란이다.
입주가 이뤄져야 상권이 따라 생기는 사회현상때문이다.

1기신도시의 학습효과를 거쳤음에도 아직도 초기 신도시의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건 1기신도시의 성장과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훨 많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신도시는 주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왔다.
그러던 것이 2000년대 들어 지방에도 신도시들이 한국토지공사의 걸작품으로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신도시라함은 청주산남3지구 같은 100만평이하의 소규모를 일컫는 것이 아니다.

광주수완신도시, 양산물금, 김해장유신도시 등이 남부지방의 신도시들이라면 중부권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오창.오송신도시가 있다.

국민의 대다수가 신도시의 쾌적함을 모르다가 막상 오창같은 신도시 살면 과연 청주로의 과거회귀가 가능할 지.
물론, 구도심 청주와 신도시 오창은 서로 조화되면서 발전해야 된다고 본다.

중부권에서는 신도시다운 신도시가 아직까지는 오창밖에 없다고 본다.
조만간 대전 서남부권신도시가 형성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