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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으로 이사가자" 탈 청주 러시
청주시 인구 사상 첫 감소, 오창에 수천명 유입된 듯
뉴스일자 : 2006-08-18



오창테크노폴리스 공동주택에 입주가 이어지면서 청주시민들이 오창으로 수천명 정도 전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오창테크노폴리스 조성이후 처음으로 청주시 전체인구가 감소현상을 보인 것으로 밝혀져 ‘탈 청주, 오창전입' 이라는 현상이 현실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2/4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국 시.군 가운데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를 초과한 상위 10개 시.군 중 청원군이 5,216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전입초과 1위 지역은 용인시로 2만4,379명에 달했다.

반면 청주시는 전출인구가 전입인구보다 많은 시.군가운데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청주시는 전출초과 인구가 3,163명에 달했다.

특히 청주시 인구는 지난 6월말에 63만 3,273명이었다가 7월말에 63만 2,512명으로 761명 줄었으며, 2005년말 63만 3,888명과 비교해 보면 1,376명이나 감소했다. 청주시 인구가 감소한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같은 인구감소 현상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것이어서 오창테크노폴리스 아파트단지의 대규모 입주가 시작이후 청주시 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청주시의 전출초과 인구 3,163명 가운데 상당수가 오창으로 전입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여름방학들어 청주시 곳곳에서 오창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 이웃주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다. 청주시 가경동의 한 교회에서는 신자중 100가구 정도가 오창으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교회와 오창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에 이르기도 했다.
(출처:퍼스트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