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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휴양지에 콘도·워터파크 승인
市, 1단계 선도시설 허가 … 쇼핑몰등 추진

2008년 08월 07일 (목) jjg2806@cctoday.co.kr


단일 레저 휴양지로 중부권 최대 규모가 될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안에 들어설 선도시설 조성공사가 탄력을 받고있다.

천안시는 천안리조트 피에프브리㈜가 동남구 성남·목천 일원 천안종합휴양관광지에 추진 중인 콘도미니엄·워터파크 시설공사를 위한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총 1477억 원이 투입되는 콘도미니엄은 4만 5869㎡ 용지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며, 261개의 객실과 연회장, 레스토랑, 푸드코트, 사우나, 휴게시설, 문화공연장 등이 갖춰진다.

특히 콘도 단지안에 들어설 워터파크는 2만 2000㎥ 규모로 폭 5m 길이 375m 대규모 파도 풀을 비롯해 사계절용 토네이도, 3가지 슬라이드를 갖춘 마운틴리버, 드롭샷 등 7종의 물놀이 시설이 만들어진다. 총 사업비 1조 원을 투자해 201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될 천안종합휴양지(75만여㎡)에는 크게 체육레저, 숙박, 상가, 휴양문화, 공공편의 등 5개 단지 영역으로 조성된다.

천안리조트는 우선 1단계 선도시설(콘도·워터파크)를 오는 2010년 6월 개장한 뒤 2단계 쇼핑몰과 공공편의시설, 3단계 휴양문화시설과 예술의 전당 시설을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휴양지 안에는 앞으로 300∼400여 개 객실규모의 초특급 호텔과 가족호텔 등 숙박시설이 추가로 지어지고, 종합엔터테이먼트와 명품 아울렛을 갖춘 테마쇼핑몰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종합엔터테이먼트에는 대규모 회의장을 갖춘 컨벤션 시설과 영상, 게임, 이벤트가 가능한 접객시설이 들어선다.

천안리조트 관계자는 "1단계 콘도·워터파크 시설이 준공되면 200여 명의 고용창출과 관광객 유치에 효과가 예상되며, 아울러 휴양지 내 추가적인 시설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