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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음성혁신도시 10월 착공

광역경제권과 연계 강화 등 차질없이 추진
토지보상률 76.4% … 연말까지 보상 마무리

2008년 08월 07일 (목) eomkc@cctoday.co.kr


진천·음성혁신도시 조성사업이
오는 10월 기공식을 갖는 등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현재 문화재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진천·음성혁신도시에 대해
오는 10월 착공식과 함께 제1공구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진천·음성혁신도시 보상률은 지난 4일 기준 토지 76.4%, 지장물 7.4%에 보상집행액이 2786억 원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토지보상은 수용재결신청상태로
연말까지 보상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지자체 중심의 지역특성에 맞는 혁신도시별 보완·발전방안을 마련하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충북도가 진천·음성혁신도시에 대한 지역 성장거점 발전계획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우수한 정주환경 조성 등을 통해 인구유입을 촉진,
혁신도시의 자족성을 높이고 혁신도시의 산업기능을 보강해
지역 성장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역경제권 구상 및 타 개발사업과의 연계 강화와
개발이익을 지역 내 재투자하는 등
기존도시 공동화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특히 오창,오송,세종,대덕,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광역경제권 내 신성장거점과 연계될 수 있는
혁신도시 내 기능군을 집중 육성하고,

인접하거나 개발성격이 유사한 테크노파크 등
지역개발사업과 통합 또는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정부가 제시한 보완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 중에 있어 진천음성혁신도시의 조성계획에 다소 변화가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 방안을 도출하라는 것이 정부의 방침인 만큼 시공사인 주택공사와 함께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보상이 마무리되면 1공구에서의 공사가 시작되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2, 3, 4공구가 발주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혁신도시로 이전되는 공공기관도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조정이 끝나야 알겠지만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혁신도시내 산업용지로 들어올 기업에 대한 유치방안도 강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달 중 혁신도시별 보완 발전방안에 포함될 최소한의 내용 등 가이드라인을 해당 자치단체에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