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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자체 市 승격·2010년 청사 이전"
김재욱 청원군수, 남 시장 통합시 개청 발언 일축

2008년 07월 03일 (목) 08:34:30 충청타임즈 cbi@cbinews.co.kr


김재욱 청원군수(사진)가 "청원시 승격과 청사 이전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2일 오전 군정성과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에 청원시 승격에 이어 2010년까지 신청사 이전을 실현하겠다"며 "시 승격은 내가 선거기간중 제시한 공약으로 군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또 "신청사는 군민들의 여론을 수렴, 예정지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신청사가 들어서면 미래지향적인 행정타운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우 청주시장이 지난달 30일 청주·청원 통합시를 만들어 오는 2010년 3월에 개청하고 통합시장도 청원군수에게 맡길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김 군수는 "임시관리 3개월을 결정하는 권한이 남 시장에게 있느냐"고 반문한 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고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김 군수는 남 시장의 통합관련 잇단 공격적인 발언에 대해 "청주·청원 통합은 남 시장의 선거 공약이고 청원시 승격은 나의 선거공약일 뿐"이라며 "남 시장의 생각엔 일일이 반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 군수는 "청원 차이나월드는 선거공약의 하나로 청원군이 유치하지 못하면 독자적으로도 반드시 추진할 계획"이라며 "돈을 벌려는 중국투자자 입장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곳이 청원군"이라며 자신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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