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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차이나월드 유치 박차”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3.27 10:01


청원군은 충북도가 추진 중인 '차이나월드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해 국내외 민간투자자를 접촉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청원군에 따르면 도는 이달말께 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6월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7월 한달간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개최된 투자유치설명회에 관심을 보였던 2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군이 준비 중인 각종 행정지원사항과 입지조건 등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거나 시공·시행사를 물색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몇몇 업체에 대해서는 후보지인 강외면에서 별도의 현장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 사업속도를 내기 위해 후보지인 강외면 일대 330㎡ 부지내 국공유지를 매각.임대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에 대한 법률검토를 마친데 이어, 현재 37%인 국공유지 비율을 4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국공유지 집단화작업을 추진해 23만6000㎡를 추가확보하고 부동산투기 방지를 위해 개발행위제한고시를 진행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도로부터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진입도로와 용수, 국공유지를 우선 확보해주고 인허가와 관련한 행정지원에 나서는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중국 투자자의 경우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이미 수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외면 일대에 유통.관광.휴양.주거.교육.제조시설 등 복합단지를 갖춘 '작은 중국'을 조성하는 계획을 구상 중인 청원군은 제 2 오창과학단지건설 과 함께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jy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