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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오송단지에 1,100억 투자한다

경제특별도 선포식 날 충북도와 투자협약 체결

현대약품이 충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41,639㎡ 부지에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개년에 걸쳐 1,100억원을 투자해 천안의 공장을 이전한다.

충북도는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인 현대약품 및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 집단화 입주업체들과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약품(주)은 소화제(디엔탑), 감기약(리나치올), 탈모제 등을 생산하는 의약품 제조업체로서 영국표준협회로부터 2003 OHCCP 18001 인증을 획득하고 2006 대한민국 ESH 가치경영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 집단화 입주기업은 우리전선(주)(대표 박일희), (주)와이엔테크(대표 송중관), 극동선재(대표 안승헌), 미래정밀(주)(대표 장영주) 등인데 이번 투자로 절연금속선 및 케이블 제조 관련업체들이 집단화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은 충북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 일대 35,548㎡부지에 2008년부터 2011년 4개년에 걸쳐 2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490명(현대약품 370명, 사곡리 집단화 입주업체 120명) 정도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8/01/26 [09:32] ⓒ 퍼스트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