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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오창.옥산 '新 산업 지대' 부상

제 2 오창 과학 단지 에 이어 민간자본 옥산에도 산업단지 조성 움직임

서로 인접한 오송 생명과학 단지 와 오창 과학 연구단지
그리고 옥산 산업단지 가 사통팔달의 교통 등
남부러운 입지 속에 새로운 산업지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준공된 오창 과학 단지에
외국 업체를 포함해 지금까지 108개사가 입주해
공장을 가동중인데 이어
제 2 오창 과학 산업단지 와
옥산 민간산업단지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것.

오창 과학단지만 하더라도 올 3.4분기 현재 9천820억 원(수출액은 3억9천600만달러)의 생산액을 기록하며 중부권 IT 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제 2 오창 과학단지 등의 조성이 완료될 경우 이 일대가 충북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군과 충북개발공사가 오는 2009년 말까지 오창읍 주성리, 송대리, 창리, 양지리, 괴정리 일대 139만㎡에 조성키로 한 제2오창산단은 현재 산업단지 지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박노문 군 혁신팀장은 19일 "충북도가 환경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는 단계이며 조만간 산업단지로 지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받는 대로 지장물 조사, 보상 협의 등을 벌인 뒤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 2 오창 과학단지는 오창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아파트 4 천 가구를 포함한 주거,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첨단업종이 들어서게 된다.
오창의 이웃 마을인 옥산에도
민간 주도의 산업단지 개발이 가시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청주의 한 업체가 국내 굴지의 건설사를 시공사로 해
옥산면 호죽리 일대에 123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만들기로 하고
최근 이 부지를 매입했다는 것이다.

남성현 군 도시과장은 "모 업체가 2011년 6월까지 옥산에 대규모 민간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453억 원에 해당 부지를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업지역으로의 용도 변경 등이 추진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송,오창.옥산이 이 처럼 산업지대로 뜨고 있는 것은
중부.경부고속도로, 청주공항,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이
주위에 위치한 데다

접근성, 물류비용 등에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군의 다른 관계자는 "오송,오창.옥산의 입지가 워낙 좋다 보니 기업체는 무난하게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지대가 형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고용 증대, 세수 확대 등의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충북넷 . 기자 > 뉴스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