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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청주도 수도권 전철시대 열리나

-남상우 청주시장 "천안시와 연장 공조 합의"
"청주∼오창~ 천안 구간 기존 경부·충북선 활용"

남상우 청주 시장이 수도권 전철 연장 운행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남 시장은 7일 가진 시정브리핑에서 "천안시장과도 이미 수도권 전철연장 추진에 대해 협의했다"며 "전철이 운행되면 청주 나 오창,오송, 천안 모두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양 지자체가 적극 공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수도권 전철은 우선 기존 철도노선인 경부선과 충북선을 활용할 것"이라며 "청주∼천안 직선노선은 아직 검토할 여건도, 시기도 아니다"고 말했다.

남 시장은 또 "중부권 최대 첨단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은 528만여㎡ 대상 부지 중 올해 78만여㎡를 마무리해 하이닉스 협력업체를 비롯한 25개 기업을 우선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야 하는 이주민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상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침 이번에 공시지가 재산정 작업을 하기 때문에 현 시가 수준의 보상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청원 통합문제에 대해 남시장은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며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언젠가는 이뤄져야 한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현 군수가 잘 이끌고 계신데 지금 말할 시기가 아니다"면서도 "2009년 하반기경에 가면 통합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충북넷 . 기자 > 뉴스출처 : 충청투데이
작성일 : 2008-01-08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