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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31일 (월) 08:41 뉴시스

<새해설계>정우택 충북지사

충북도는 2008년에 경제특별도 건설과 화합과 참여의 도정으로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실현하는데 도정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국내외 일류기업을 유치해 활력있는 경제를 실현하고 도내 전지역이 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을 실현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경제특별도 건설을 기치로 내건 충북도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경쟁력있는 산업입지를 체계적으로 조성 공급하고 민자유치를 통한 지방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키로 했다.

혁신도시 기반시설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제천종합연수타운 조성사업 지원 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

교통망 확충을 위해 안중-삼척, 당진-울진간 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중부와 경부고속도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고속철도 오송역과 제천-도담, 제천-쌍용, 제천-워주간 복선전철도 추진한다.

청주 국제공항 활성화를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된다.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 대한 신규노선 증설이 추진되고 화물계류장과 유도로 등 시설도 확충된다.

이밖에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건설과 제천유통단지 조성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오송 생명 과학 단지는 친환경 생태 공간으로 조성된다.

우수교육기관과 첨단 의료 복합단지를 유치해 오송을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바이오 코리아 2008 오송' 박람회를 아시아 최고의 바이오박람회로 개최할 방침이다.

문화예술진흥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도립 미술관과 시군에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2008 한국관광 총회 와 한중일 관광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교육인재 육성을 위해 향후 10년간 1000억원의 기금조성을 목표로 인재 양성재단을 설립하고 인터넷 수능 방송실시, 평생 학습도시 확대, 충북회관건립, 차이나월드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내년은 우리 충북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행정도시와 호남고속철도 오송역 조기신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국제 과학도시로 새정부가 추진하는 오창 과 오송 생명과학단지의 활성화, 첨단 의료 복합단지의 오송 유치 등 우리도의 현안들을 국가정책에 반영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