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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만,

문래동 LG 빌리지와 메가트리움과의 단순 가격비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LG 빌리지는 이미 입주한지 몇 년 되어서 모든 조건들이 가격에
이미 충분히 반영되었겠지만, 메가트리움은 올해 3월인가에 입주가
시작된지라, 여러 조건들이 가격에 반영되었다 볼 수 없을듯 합니다.
등기 후 손바뀜이 생길만한 시간이 없었으므로 아직은 분양권 가격으로 봐야겠죠.

입주자들이 만족한다면 LG 빌리지와 붙어서 대단지의 이점을 공유
하므로 추가 상승여력이 있을테고, 뭐 더 나아가 일반 아파트와는
다른 여러 장점들이 가격에 더 크게 반영이 되면 가격역전이
일어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만족도가 현저히 낮다면, 당연히 가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질테구요.

주거용 오피스텔이라는 것이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서는 생경한
주거상품이다보니, 아직은 제대로된 평가와 정보 보다는 편견과
어림짐작만 많은 듯 합니다.

이제 많은 단지들이 입주를 시작하고, 또 앞두고 있으니
앞으로 제대로된 평가가 이루어지리라 봅니다.

사족입니다만, LG 빌리지와 메가트리움 둘 다 가봤는데,
특색과 장단점이 분명하지만, 둘 다 훌륭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