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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을 받으지 3년여.
당첨되고서도 계약을 포기할까 말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계약전 현장을 수차례 들락날락 거리면서 석성산위에 세워져 있는
철탑의 기세에 하지말까 하다가 그래도 국내 최초의 친환경 도시라는
이미지와 동백이란 아름다운 단어에 현혹되어 계약을 했었습니다.

제가 입주할곳은 대원 칸타빌 50평형입니다.
최근 몇주 사이 부동산하시는분들로 부터 하루 2차례 정도는 꼭 매매
하실거냐, 전세로 놓으실거냐는 전화를 받습니다.
3~4주전 정도엔 복등기 처리로 프리미엄이 1억이라고 했는데 최근엔
제손에 1억5천을 순수하게 준다고 하더군요.
칸타빌은 당시 분양가가 평당 정확하게 700만원으로 3억 5천정도에
분양을 받았으니 짧은기간 치고는 꽤 수지맞는 장사를 한것이지요.

그런데,
동백은 지금이 시작이라는 생각을 감히 합니다.
집이란 특히 아파트란 그 지역의 호재를 먹고 산다고 합니다.
제가 처음 분양당시 반신반의하던 호재들외에 또다른 호재들이 동백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동백을 사람과 비유할땐 흔히들 자연미인이라고 하죠.
산과 개천 그리고 구릉 등 그 지역의 형태에 맞게 구성하고 만드는 도시
가 동백이기에 자연미인라고 합니다.
기존의 깍고 허물고 메꾸고 하여 만드는 도시가 아니랍니다.
또한 기존의 구 시가지와 혼합하여 조금은 조잡하고 복잡해 보이는 그런
도시도 아니죠. 동백이전의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모두 그러한 개념의
도시였답니다.
그래서 동백을 국내 최초의 친환경/생태도시라고 합니다.

많은 호재들과 미래 도시건설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동백,
그러기에 동백은 미래가 더 아름다운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