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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용인시장이 한 인터뷰가 생각납니다.

재임기간중 가장 기억이 남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용인외고 지역할당 관철과 용인 동백 택지개발지구 개발이라고
말했었죠.

사실 용인 동백지역은 도시기반시설이 전무하고 외딴 지역이라
정부에서 택지개발지구 지정을 끝까지 반대했지만 결국 자신이
관철시켰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더군요.

그 기사가 바로 동백의 한계를 말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판교-분당-죽전-수지-성복-신봉-이의동과 같이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어 도시기반시설을 상호 공유하며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
가 없는 지역이란거죠.

제 생각에 경기남부 중심지역은 위에 함께 발전하고 있는 지역그룹들
이지 결코 따로 떨어져있는 동백은 아닙니다. 죽전-동백 도로 하나
개통되면 뭐합니까? 판교-분당-죽전-수지 등의 위 지역은 이미 많은
도로로 연결되어 있고 앞으로로 여러 도로들이 계속 연결되어 갈수록
상호 교통흐름이 좋아지게 되어 있는 반면에 외따로 떨어져 있는
지역은 그렇지 못하죠.

전국최고의 친환경주거지니 경기도의 중심축이니 하는 이야기는 동백
에 분양받은 분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아니 동백
이후에 동백주변에 끝없이 들어설 신규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들의
중심축은 될 수도 있겠군요... 서울로의 교통은 갈수록 불편해지겠
지만 노래하는 호수공원을 중심으로한 동백지구는 그들만의 중심축은
충분히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