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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동백지구에 관심이있어 많이 알아보았지만
시세가 너무 셉니다.
미래 가치가 미리 반영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현재 동백지구는 구성의 여타 아파트와 틀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못합니다. 입주후에라도 자체 상권도
갖추어지지 않았고 이렇다 할 교통 수단도 제대로 준비되지
못했습니다. 지금의 프리미엄 시세는 동백의 탁월성으로 인하여
형성된 시세라기보다는 주변 아파트값의 상승과 분양권 전매 금지로
인한 매물 부족으로 형성된 시세 같습니다.
동백에 제대로된 평가를 받으려면 아직도 갖추어져야 할
것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신도시로서 자족성을 갖기에는
그 규모가 작습니다. 교통 문제는 얼마 후 도로가 한두개 뚤린다고
해결될일은아닙니다. 용인의 교통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휴일에 100미터 거리에 있는 죽전 이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왕복 두 시간걸렸다는 웃지못할 얘기도 주변에서 듣고
있습니다. 사실 아래의 글에서 호수공원에 대한실제 모습에 대해
비웃은 글이 있었지만 저도 그처럼 느꼈습니다.
현장을 가서 보니 호수라고 하기에는 장난감 같더군요.

그래도 동백지구를 위한 도로가 여러군데 뚫리면 지금보다는
나아지겠지요. 하지만 서울로 향하는 도로는 사실 몇군데로
귀착될 수 밖에 없다는 데서 걱정이 앞섭니다.
분당동백간 도로가 뚫려도 결국 분당 아래까지밖에 못오는 것이
현실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살고 싶은 곳이기도합니다. 자연친화적인
테마로 건설된 작은신도시이고, 앞으로 판교 분양 후에는 시세 분출도
있으리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실거주와 투자를 겸비할 곳이라는 생각
말입니다. 그래도 분당보다는, 죽전보다는 못할 것입니다.
동백예정자분들이야 동백에 후한 점수를 주고싶겠지만,
다른 무엇보다 더 중요한것은 입지거든요.
산본 신도시 가 보셨는지요. 아주아담한자연 친화적인 곳입니다.
산본에서 외곽순환도로를 타면 판교ic까지 금방 옵니다.
하지만 시세 분출은 여타 신도시보다는 덜합니다.
자립형으로 자리잡기에는 그 규모가 작기 때문입니다.
동백은 물론 산본과는 다른 입장이지만 그래도 자연친화적이면서
규모가 작은 택지지구 혹은 신도시라는 점에서 자꾸 오버랩이
됩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만들어진 월드는 육교, 다리, 학군 모두..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니다. 학군과 다리 문제로
코아루 예정자분들과 많은 불협화음이 있다지요? 다리문제는 그렇다
치고 학군문제로 왈가왈부하는 것이 제 눈으로는 좀 우스워보입니다.
택지예정지구이든 아니든간에 내 귀여운 아이가 가까운 곳에 학교
다니게 하고 싶은것은 부모들의 당연한 소망입니다.
그 작은 규모의 동네에서 택지지구가 아니어서 학교가 부족하니
월드아이들은 받을수없다는 일부 분들의 주장은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전형적인 님비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넓게 보면같은용인 사람이지요...^^

단순히 택지지구 안의 단지들과 월드단지를 놓고 보면그시세의 차이는
너무 심합니다. 택지지구내의 신영,동백 등의 로열단지 45평은
5억이 넘습니다. 택지지구 내외의 차이는 다른 곳에서는 크다 하지만
월드현장을 가보면 월드가 택지지구 외인지 내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완전 100%동백 생활권입니다. 단순히 택지지구내외의 차이로 5억과
3억이라면 분명 그 갭도 매워지리라는 생각입니다.

이 글은 제개인적인 생각이니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반대의 글을 올리시려면 기본적인 에티켓을 가지고
올리시기를 부탁드립니다.